최종편집 : 2024.06.07 10:37
Today : 2024.06.07 (금)

  • 구름많음속초23.0℃
  • 구름많음22.1℃
  • 흐림철원23.0℃
  • 구름많음동두천22.6℃
  • 흐림파주22.5℃
  • 구름많음대관령22.0℃
  • 구름많음춘천23.3℃
  • 흐림백령도16.9℃
  • 구름많음북강릉22.0℃
  • 구름많음강릉25.6℃
  • 구름많음동해22.2℃
  • 구름많음서울23.9℃
  • 구름많음인천21.8℃
  • 구름많음원주22.8℃
  • 구름많음울릉도20.2℃
  • 구름많음수원23.5℃
  • 구름많음영월21.4℃
  • 구름조금충주22.9℃
  • 맑음서산24.1℃
  • 구름조금울진19.8℃
  • 구름많음청주24.2℃
  • 구름많음대전23.7℃
  • 구름많음추풍령22.9℃
  • 구름많음안동22.7℃
  • 구름많음상주23.6℃
  • 구름조금포항24.6℃
  • 구름조금군산23.6℃
  • 구름많음대구24.2℃
  • 구름조금전주24.4℃
  • 구름많음울산25.1℃
  • 구름많음창원25.9℃
  • 구름많음광주24.7℃
  • 구름많음부산24.0℃
  • 구름조금통영23.3℃
  • 흐림목포23.6℃
  • 연무여수22.6℃
  • 흐림흑산도20.6℃
  • 구름많음완도23.5℃
  • 구름많음고창24.3℃
  • 구름많음순천24.1℃
  • 구름조금홍성(예)22.6℃
  • 구름많음22.1℃
  • 흐림제주23.4℃
  • 구름많음고산22.6℃
  • 흐림성산21.6℃
  • 흐림서귀포21.9℃
  • 구름많음진주24.1℃
  • 구름많음강화22.4℃
  • 구름많음양평21.8℃
  • 구름많음이천23.8℃
  • 구름많음인제22.8℃
  • 구름많음홍천21.8℃
  • 구름많음태백24.8℃
  • 구름많음정선군20.8℃
  • 구름많음제천22.3℃
  • 구름많음보은21.4℃
  • 구름조금천안22.0℃
  • 구름조금보령25.8℃
  • 구름조금부여23.3℃
  • 구름많음금산22.4℃
  • 구름조금23.3℃
  • 구름많음부안24.4℃
  • 구름많음임실23.0℃
  • 구름많음정읍26.4℃
  • 구름많음남원23.0℃
  • 구름많음장수21.8℃
  • 구름많음고창군24.8℃
  • 구름많음영광군24.3℃
  • 구름많음김해시25.3℃
  • 구름많음순창군23.5℃
  • 구름많음북창원25.4℃
  • 구름많음양산시26.3℃
  • 구름많음보성군23.2℃
  • 구름많음강진군23.8℃
  • 구름많음장흥24.1℃
  • 구름많음해남24.6℃
  • 구름많음고흥25.9℃
  • 구름많음의령군25.6℃
  • 구름많음함양군24.1℃
  • 구름많음광양시24.8℃
  • 흐림진도군23.8℃
  • 구름많음봉화23.0℃
  • 구름많음영주22.0℃
  • 구름많음문경23.1℃
  • 구름많음청송군24.3℃
  • 구름많음영덕25.3℃
  • 구름많음의성24.2℃
  • 구름많음구미24.2℃
  • 구름조금영천24.3℃
  • 구름조금경주시26.1℃
  • 구름많음거창22.5℃
  • 구름많음합천24.9℃
  • 구름조금밀양25.7℃
  • 구름많음산청23.4℃
  • 구름많음거제24.0℃
  • 구름많음남해22.1℃
  • 구름많음25.3℃
기상청 제공
[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

"슬픈 비극은 선한자들의 침묵과 무관심"

 

[천안신문-천안TV]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미국 헌정 사상 최초로 중도 퇴진이라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1972년 미국 대선 기간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불법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단이었습니다. 역사에선 이 사건을 워터게이트 스캔들이라고 부릅니다. 


처음에 이 사건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닉슨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의회가 조사에 착수하고 언론이 이 스캔들을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닉슨 대통령은 궁지에 몰립니다. 


하지만 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모든 권한을 동원했습니다. 이러자 여론은 들끓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여론은 닉슨 대통령이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한 데 분노했습니다.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거짓말이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박경귀 아산시장도 북유럽 3개국 출장을 준비하면서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번 북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은 고작 1주일에 불과합니다. 1주일 국외출장을 떠나겠다고 준비과정을 숨기고, 출장 일정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내뱉은 데 대해 할 말을 잃습니다. 박 시장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됐습니다. 


따라서 박 시장은 37만 아산시민을 존중하고, 그에 걸맞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취임 이후 박 시장이 보여준 행태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천안TV는 이 같은 행태에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불행하게도 박 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시민들의 침묵입니다. 박 시장이 일방행정으로 일관하고 거짓말을 일삼아도 아산 지역사회는 조용합니다.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가장 슬픈 비극은 악한 자들의 폭력과 독설이 아니라 선한 자들의 소름끼치는 침묵과 무관심이다"라고요. 


천안TV는 아산시민들께 묻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거짓말하고 일방행정을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지 말입니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