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천안시 서북구는 직산향교 대성전에서 갑오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천안저널]천안시 서북구는 직산향교 대성전에서 중요 무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된 춘계 석전대제를 공자의 기일인 지난 5월11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初獻官)에 한동흠 서북구청장, 아헌관(亞獻官)에 유만근 성환읍장, 종헌관(終獻官)은 최정만 직산북부신협장이 맡았다. 이외에도 2명의 헌관(獻官)과 대축(大祝), 집례(執禮), 찬인(贊引), 알자(謁者) 등 총 10명의 제관과 60여 명의 원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창홀(唱笏)을 시작으로 봉행된 석전(釋奠)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는 직산향교에서는 매년 봄(5월 11일 공자 기일)과 가을(9월 28일 공자 탄신일)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