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녹색마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기사입력 2011.11.11 12:1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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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초청특강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가정 ·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공동체 강조


    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가 지난 4일 천안지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원도심녹색마을만들기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를 비롯한 천안지역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가칭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는 지난 4일 천안지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마을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성공회대 김찬호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 원도심녹색마을만들기를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원성동을 중심으로 원도심녹색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는 이번 특강을 통해 마을 만들기의 개념과 구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과잉생산시대에 돌입한 현재, 가정·지역사회 중심의 생활공동체를 강조하고 이에 따른 생활영역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내의 사회적 관계 부족현상과 마구잡이 도시개발,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행정, 행정과 주민의 파트너십 경험 부족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고유가 경제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가정·지역사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고 싶은, 누구나 꿈꿔온 이상적인 마을 건설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도시가 커질수록 인간중심의 생활을 누리기 위해 도심 속 마을건설이 필요하다. 마을 만들기는 한꺼번에 많은 기대치를 갖지 말고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느긋하게 실천할 필요가 있다·관이 협동해 역할분담을 통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고 주민욕구를 파악하고 분석한 후에야 모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김우수 사무국장은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는 시민이 직접 도심 속 녹색마을 만들기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도를 높이는 운동이라며삭막한 도심 한가운데 담장을 허물고 녹색공원을 만들어 꽃과 채소를 가꾸는 등 여러 곳에서 주민의 직접참여를 통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성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는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미래를여는아이들, 천안KYC,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지역자활센터, 느티나무노인복지센터, 해누림청소년센터,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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