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명도시, 천안을 꿈꾸다!

기사입력 2011.11.11 17:5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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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창립 10주년

    오는 24일 오전1030분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이하 푸른천안21)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맑고 푸른 천안의 내일을 위해 시민과 기업, 천안시가 함께 모여 실천하는 거버넌스 기구인 푸른천안21은 오는 24일 오전1030분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생명도시, 천안을 꿈꾸다’는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방의제의 역할, 의제 재설정 및 이행수단을 위한 방안 등의 주제발제와 기념행사, 비전선포 순서로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가 걸어온 역사와 핵심활동 등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태동의 역사

    지방의제21 92 6월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UN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회의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세계정상들과 민간기구 대표들이 모여 의제21,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 등을 채택했다.

    그중 의제21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을 시민, 기업 등과 합의해 만들도록 권고한다.

    의제21 21세기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전 인류가 논의하고 실천해야할 과제를 뜻하며, 지방의제21은 이러한 과제를 지역차원에서 구현해 나가기 위한 계획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9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된 맨체스터 지구포럼 94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으며, 부산과 광주에서 지방의제21 추진기구가 창립되면서 속속 발족하기 시작한다.

    천안에서는 2000 7월 천안의제21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듬해인 2001 5월 환경기본조례 및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공포하기에 이르렀으며, 7월 푸른천안21추진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공식 창립했다.

     

    활동중단 곡절을 거쳐 푸른천안21 재탄생

    푸른천안21 2001년 천안시민의식과 삶의 질에 관한 조사사업 실시,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구매 담당 공무원 간담회 개최 등을 전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하지만 2002년 천안시의 서부대로 개설공사가 전개되고 봉서산 통과방안에 대한 의안이 협의회 차원에서 상정되었고, 그해 9월 푸른천안21 민간 공동회장, 운영위원장, 사무국장, 운영위원이 사퇴하면서 활동이 중단된다.

    지속가능한 천안을 만들기 위한 푸른천안21 활동은 1년 동안 공백 기간을 거쳐 2004 7월 천안의제 21를 발간하고 재창립에 대한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그해 10월 사무국을 개소하고 11월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2005년부터 정상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지속가능한 천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2005년부터 푸른천안21은 지속가능한 천안을 만들고자 본격적인 실천사업을 펼쳐나간다. 도시아카데미 개강, 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여성문화시설 설치 제안을 위한 토론회 학교급식개선을 위한 포럼, 충남수질마을 시범사업 실시, 자연공원 등산로 실태 및 보전방안 워크숍 개최, 지역경제살리기 포럼, 일본환경교육 연수 참가가 진행됐다. 또한 생활환경·자연환경·도시환경·사회문화· 경제자원·여성 등 6개 분과 실천사업 및 의제 수정사업을 진행해 나갔다.

    이와함께 시민환경 한마당 운영, 광덕산 자연생태모니터링 활동, 지렁이화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운동, 일하는 여성 보육실태조사, 천안흥타령축제 모니터링, 경제교육 특강 전개, 학교 숲 발전을 위한 토론회, 자전거이용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로 개편 실천사업 펼쳐

    푸른천안21의 실천적 사업을 위한 조직개편 논의가 본격화된다. 2007 4월 지방의제21 추진기구가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지방의제21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푸른천안21추진협의회를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로 공식 개편한다.

    천안의제21 수정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비롯 지속가능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실천단 시민실천단 행정실천단을 꾸려 지속가능 발전지표 개발 연구, 수계보전을 위한 소하천 수생식물 식재사업, 시민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다문화가정간담회와 가족기행, 환경교육, 클린천안캠페인 활동, 문화예술지도 만들기, 다문화한글 교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안전한 놀이터 실태조사와 워크숍,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팔꽃 커튼사업, 지구사랑한마당, 에너지의 날 소등 및 자원순환의 날 행사 등 북면 양곡리 친환경 마을만들기 사업 전개, 그린스타트천안네트워크 수탁사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로 지속가능발전 의제 및 지표 등 정책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변화시대 및 에너지 자립에 기반한  푸른천안21의 특화 프로그램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복지를 위한 돌봄사회 실현, 식량위기 시대를 대비한 자립기반 구축 프로그램 발굴, 양극화시대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활동 등을 설정하고 힘찬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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