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와 국산 팥차 선호도 조사해보니…

기사입력 2015.10.27 13:5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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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밀>금강밀>수입밀 호두과자 순 선호…2016년 국산 팥차 출시
    호두과자 팥차  흥타령춤축제장 평가 모습3.jpg
     
    [천안신문] “호두과자의 단맛을 팥차가 잡아줘서 서너개는 더 먹은 것 같아요.”(20대 여성)
    “국산팥차 향이 보리차향과 비슷하고, 아메리카노 커피 맛도 나네요.”(30대 여성)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소비자 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두과자와 국산 팥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호두과자와 팥차의 어울림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기간 중 5일간 500명이 참가한 선호도 평가에서 이같이 나타났으며, 불확실한 답변을 보인 25명을 제외한 475명의 평가를 집계한 결과 주로 30∼50대의 참여율이 71%로 많았고, 여성이 67%를 차지했다.
     
    항목별 소비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호두과자를 과자류(39%)보다는 빵류(61%)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 호두과자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호두과자 평가회에서 사용된 호두과자는 국산밀가루 2종과 수입밀가루 1종 등 3종의 밀가루를 각각 사용하고 천안에서 생산과 팥앙금과 호두로 제조했다.
     
    전체 기호도에서 5점 만점에 고소밀(박력분, 3.9점)>금강밀(중력분, 3.7점)>수입밀(중력분, 3.5점) 순으로 국산밀가루가 수입밀가루보다는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그동안 수입밀가루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입맛을 국산밀가루로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결과이며, 특히 고소밀은 과자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박력분으로 호두과자의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번에 선보인 팥차는 기존의 팥물로 우려내던 방식에서 커피처럼 볶은 국산차로 2016년 천안에서 제품출시를 앞두고 협력업체와 함께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는데 색깔, 향, 맛 등이 평균 4점을 넘었으며, 호두과자와의 어울림 평가에서는 4.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국산팥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소비자선호도 평가회를 추진한 시 농업기술센터 강성수 소장은 “이번 집계가 5일동안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나온 반응인 만큼 향후 호두과자 명품화와 국산팥차 상품화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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