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선거 때마다 게리맨더링 안 돼…천안병 중구청 설립” 공약

기사입력 2016.03.30 16:31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사진.jpg
    [천안신문] 이창수 새누리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선거 때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행정동을 동남구에 붙였다, 서북구에 붙였다 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천안병 지역에 중구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전날 티브로드 중부방송에서 주최한 총선 후보 토론회에 출연해 밝혔던 ‘천안병 지역 중구청 설립’과 함께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했던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창수 후보는 “천안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해 ‘대도시’ 특례 대상이 된 뒤 지난 2008년 일반구 2개소를 개청해 구청시대가 개막됐지만, 이후 지방선거와 총선을 지나 선거 때마다 행정동을 이리저리 쪼개고 붙이는 게리맨더링이 계속돼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가중시켰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건축과 교통, 주택, 복지 등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대폭 확대되는 대도시 특례 및 사무이양에 대비하기 위해 중구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인근 청주청원 통합시의 경우 인구 80만명의 규모에 일반구가 4개소 운영되고 있어 청원지역 원거리 주민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수 후보는 “이번 중구청 신설 추진과 동시에 남부지역에 수영장과 종합스포츠시설을 겸비한 남부 종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천안병 지역민들이 건강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명품세종시의 생활 중심지인 아름동 스포츠센터에 버금가는 종합문화스포츠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남부 종합커뮤니티센터에 수영장과 헬스장, 탁구장, 농구장 및 스피닝, GX 시설 등 종합스포츠시설을 갖추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창수 후보는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제가 몸담고 있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지방자치 발전방향에 맞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했던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을 통해 20개 중앙 부처의 109개 법률, 633개 사무 이양을 공약집에 담았다”며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지방일괄이양법’은 천안병 지역민들께서 선택해주신다면 효도법과 함께 이창수의 제 1호 법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천안인구는 63만 명으로 이후 지역거점도시로서의 상생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100만 인구의 천안아산 통합특례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우선 50만 대도시의 행정권한 및 특례를 대폭 확대해 중앙부처와 충남도에서 처리하던 사무를 천안시와 신설될 중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 및 지방해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일괄이양법은 중앙정부의 권한 및 사무의 적극적인 지방이양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법안으로, 국가 및 지자체의 책무, 사무이양에 따른 인력 및 재정지원, 대상법률 및 사무 등이 명시된다. 이 법이 제정되면 20개 중앙 부처의 109개 법률, 633개 사무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으로 위임된다.  


    천안신문 후원.pn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