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 갑·을·병 후보 10대 공동공약 발표

기사입력 2016.03.31 10:4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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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연대 지지부진…“물밑접촉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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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한태선,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양승조 후보가 31일 천안발전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도시를 지향하는 천안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시민에게 드리는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양승조 천안병 후보는 천안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200조를 넘고 청년실업률은 12.5%로 사상 최악인 상태로 많은 분들이 IMF보다 더 살기 힘들다고 한다”며 “국민의 삶이 이처럼 피폐한 것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약속한 경제민주화, 복지확충, 일자리창출 등 대선공약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서민경제를 파탄에 빠뜨린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책임을 엄중히 물어주셔야 한다”며 “경제를 살릴 능력과 의지, 그리고 사람과 정책이 준비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천안지역 공동공약 발표에 나선 박완주 천안을 후보는 ‘100만 시민을 위한 천안시’를 공약목표로 제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 ‘국토 균형발전’, ‘안전하고 품격 높은 시민생활’을 3대 비전으로 밝혔다.


    박 후보는 10대 실천과제로 ▲국토균형발전(수도권규제 정상화) ▲원도심 활성화 ▲안전하고 품격 높은 시민 ▲동부바이오, K-뷰티 퓨처, 성환BIT,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동서내륙 철도 ▲천안역신축, 두정역 북부개찰구과 청수역, 독립기념관역 신설 ▲서울~천안~세종(경부2고속도) 신설 ▲국도 1호 6차선 확장(부성~직산, 남천안IC~청삼사거리) ▲불필요한 농지규제 완화 ▲시내버스 요금의 합리적 운영을 약속했다.


    한태선 천안갑 후보는 공명선거를 위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하고 나섰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그 주인인 국민들께 불신과 실망을 안겨 불신의 벽이 너무나 높아 아예 외면 받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밝은 내일을 얘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싸움이 아닌 공정한 경쟁으로, 비방이 아닌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 천안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보여드리겠다”며 “한표 한표가 천안경제의 미래를 결정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바꾸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야권 연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완주 천안을 후보는 “정의당 박성필 후보는 이러저러한 조건이 맞으면 연대가 가능하다는 여지를 주고 있어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하겠고, 국민의당도 안철수 대표가 지역 후보간 단일화에는 여지를 줘 물밑에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천안갑과 천안병 후보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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