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더민주 한태선, 야권 단일화 제안

기사입력 2016.04.07 17:0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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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7일 “새누리당의 장기집권과 천안의 치욕을 막자”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고,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6일 후면 투표일”이라며 “더 늦기 전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배경에 대해 ▲이번 총선은 지난 8년간 집권해 온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불법과 탈법의 악순환을 끊는 선거가 돼야 하며 ▲더 이상의 국민세금 낭비를 방치해서는 안 되고 ▲국회의원 공백상태로 인해 천안발전이 가로막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후보는 박찬우 새누리당 후보가 ‘용봉산 당원 단합대회’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전선거운동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며, 기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모두 당선 무효에 해당할 수 있다”며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더라고 대법원 판결까지 수개월이 걸리고, 당선무효형이 내려지고 새로운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또다시 수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 사이 천안은 국회의원 공백상태를 맞아야 한다”고 공세를 가했다.


    한 후보는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어떠한 방식도 좋다. 이종설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에 따르겠다”면서 “단일화의 당위성에 공감한다면 저의 제안을 뿌리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종설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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