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지역 소비자단체가 19일 남산중앙시장과 신부동 터미널 일원에서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봄 여행주간’ 및 ‘5월 가정의 달’ 을 맞이하여 자칫 물가상승 기대심리에 기인한 개인서비스업 가격의 과다·부당한 인상 및 바가지요금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천안시지회(대표 지강희) 회원 40여명은 남산중앙시장에서,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대표 신미자) 회원 30여명은신부동 터미널 인근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홍보물배부 및 가두행진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업소에게는 △부당한 가격인상 자제 △바가지요금 근절 △담합행위 금지 등을 홍보하였고, 시민에게는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통계청 자료를 활용하여 매월 천안시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추이와 동향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월 천안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7로(2010년=100) 전국평균(110.61)보다 1.34%p 낮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국 37개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도시 중 14번째로 낮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청주시 다음으로 가장 낮은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천안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국평균보다 낮음에도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하기 쉬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다각적으로 공조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