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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택시업계 거장 신진운수 안상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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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택시업계 거장 신진운수 안상창 대표

“외지인에게 택시와 기사는 천안의 얼굴이다”

안상창 신진운수 대표.JPG▲ 안상창 신진운수 대표
 
[천안신문]천안지역 대부분의 택시업계가 운영비 충당을 못해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택시회사의 정복을 착용하고 소속감을 갖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택시업계가 있어 세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위치한 신진운수(합)로 안상창 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의 직원들 모두는 ‘외지인에게 택시와 운전기사는 천안의 이미지를 제일 먼저 느끼게 하는 얼굴이다’라는 방침아래 확실한 자긍심을 갖고 근무에 임한다.

안상창(74) 신진운수 대표는 지난 1985년 설립된 신진운수를 지난 1988년 택시10대와 함께 인수해 현재까지 28년 동안 천직으로 알고 운영해 왔으며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택시업계에 종사할 생각이다.

특히, 안 대표는 신진운수를 운영하면서 항상 새벽 4시에 출근해 기사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면서 친절·교통법규 준수·차량과 복장단정을 당부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 왔다.

신진운수 전경.JPG▲ 신진운수 전경
 
신진운수는 안 대표의 변함없는 이러한 운영방침으로 인해 직원들의 몸에는 친절과 부드러운 운전이 습관화 돼 있어 천안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천안시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무엇보다 안상창 대표는 까다로운 손님을 응대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사례를 들어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있어 손님과 택시기사 간의 다툼이 없으며 손님들에게 가탄을 받고 있다.

안상창 신진운수 대표는 “택시회사와 직원들의 수입이 오랜 기간 동안  계속해 떨어져 왔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자부심 또한 바닥에 머물러 있어 일부 택시회사 직원들의 불친절과 난폭운전으로 인해 택시업계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것이 현실이다”면서 “택시업계가 조금 더 미래를 보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천안시의 보조가 꼭 필요하다”고 힘들게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본인부터 스스로를 낮추어 손님을 응대하게 되면 거친 손님도 곧 부드러워지고 힘들게 근무하는 택시업계에 대해 고통을 인식하게 된다”며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이 알게 되면 서비스 좋은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향후 정부의 정책이 보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어 “신진운수의 차량은 밝은 색 노란택시로 운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직원들에게 회사 정복을 입도록 권고 하고 있다”면서 “회사 방침으로 한달에 1회 이상 친절교육과 교통법규, 손님 응대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인사를 잘하자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방침을 설명했다.

안상창 대표는 마지막으로 “택시업계가 힘든 가운데 지금까지 가업으로 알고 운영해 왔는데 도중하차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끝까지 자식대까지 운수업을 해야 한다”며 “내가 나이는 조금 들었지만 택시업계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머지않아 옛날처럼 택시업계와 직원들이 대우 받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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