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동차세 ‘연납 69%’ 실적전년 대비 16%↑

기사입력 2017.02.09 20:2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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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적인 홍보로 시민 호응도 향상
    계룡시청.jpg▲ 계룡시청 전경
     
    [계룡=충지연]계룡시가 시행 중인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높은 납부율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에 연납한 자동차는 총 1만 3,241대로 납부액은 30억 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 전체 과세 대상 차량의 약 69%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은 금융권 저금리 현상에 따른 납세자 관심 증가와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납부서를 발송하는 등의 대대적인 홍보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제도적 편리성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선납은 1년분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내면 10%의 세액을 경감해 주는 제도로 저금리시대의 제테크 수단으로 납세자들의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납세자의 세 부담 경감 외에 시의 경우 세입자금이 조기 확보돼 연초 원활한 자금 운용, 체납 예방 효과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세 선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시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진 데다 시의 지속적인 납부 홍보, 과세권자 위주의 행정 탈피, 납세자 중심의 고객 만족 세정 구현 등에 힘입었다”며 “특히 자동차세를 선납 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말소한 경우에도 잔여기간에 대한 환급은 물론 타 지역 전출 시 납부한 세금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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