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5:27
Today : 2024.04.29 (월)

  • 구름많음속초15.1℃
  • 구름많음22.6℃
  • 구름조금철원23.8℃
  • 구름많음동두천26.3℃
  • 구름많음파주25.8℃
  • 흐림대관령7.8℃
  • 구름많음춘천22.0℃
  • 맑음백령도18.5℃
  • 흐림북강릉13.8℃
  • 흐림강릉14.2℃
  • 흐림동해15.2℃
  • 구름많음서울26.0℃
  • 구름많음인천24.2℃
  • 구름많음원주23.1℃
  • 비울릉도14.0℃
  • 구름많음수원22.7℃
  • 흐림영월18.0℃
  • 흐림충주19.7℃
  • 흐림서산18.5℃
  • 흐림울진13.9℃
  • 비청주19.1℃
  • 비대전17.1℃
  • 흐림추풍령14.3℃
  • 흐림안동17.0℃
  • 흐림상주16.3℃
  • 비포항14.6℃
  • 흐림군산18.0℃
  • 비대구15.6℃
  • 비전주18.0℃
  • 비울산13.6℃
  • 비창원15.7℃
  • 비광주17.3℃
  • 비부산14.5℃
  • 흐림통영15.0℃
  • 비목포17.6℃
  • 비여수14.8℃
  • 비흑산도15.4℃
  • 흐림완도16.4℃
  • 흐림고창17.4℃
  • 흐림순천15.6℃
  • 비홍성(예)18.9℃
  • 흐림17.8℃
  • 비제주18.3℃
  • 흐림고산17.8℃
  • 흐림성산17.4℃
  • 비서귀포18.8℃
  • 흐림진주15.1℃
  • 구름많음강화24.6℃
  • 흐림양평22.8℃
  • 흐림이천22.6℃
  • 구름많음인제19.6℃
  • 구름많음홍천21.9℃
  • 흐림태백9.6℃
  • 흐림정선군15.8℃
  • 흐림제천18.9℃
  • 흐림보은15.9℃
  • 흐림천안18.7℃
  • 흐림보령19.9℃
  • 흐림부여18.5℃
  • 흐림금산15.3℃
  • 흐림17.5℃
  • 흐림부안17.3℃
  • 흐림임실16.9℃
  • 흐림정읍17.2℃
  • 흐림남원17.4℃
  • 흐림장수16.4℃
  • 흐림고창군17.2℃
  • 흐림영광군17.6℃
  • 흐림김해시14.5℃
  • 흐림순창군17.1℃
  • 흐림북창원16.0℃
  • 흐림양산시14.6℃
  • 흐림보성군16.3℃
  • 흐림강진군15.9℃
  • 흐림장흥16.5℃
  • 흐림해남16.8℃
  • 흐림고흥15.7℃
  • 흐림의령군16.1℃
  • 흐림함양군15.6℃
  • 흐림광양시15.1℃
  • 흐림진도군17.2℃
  • 흐림봉화16.6℃
  • 흐림영주16.7℃
  • 흐림문경15.6℃
  • 흐림청송군15.7℃
  • 흐림영덕14.3℃
  • 흐림의성16.9℃
  • 흐림구미16.0℃
  • 흐림영천15.8℃
  • 흐림경주시13.8℃
  • 흐림거창14.1℃
  • 흐림합천15.3℃
  • 흐림밀양14.8℃
  • 흐림산청14.7℃
  • 흐림거제14.8℃
  • 흐림남해14.7℃
  • 흐림14.9℃
기상청 제공
홍성 종오리농장 ‘AI에 뚫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종오리농장 ‘AI에 뚫렸다’

철새 연관 추정 H5형 AI항원 검출… 반경 3㎞ 살처분

청양서 발생 5일만에 추가… 방역당국 AI확산 초긴장

[홍성=충지연]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이 한동안 잠잠하던 홍성군의 종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근 청양에서 AI가 발생한 지 5일만에 추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달 28일 충남도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오리 일제검사 중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 소재 유모 씨의 종오리 농장의 오리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오리 8000여 마리와 반경 500m 이내의 농가 두 곳에서 65마리를 살처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3㎞ 이내에 있는 40여 농가의 415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가축위생연구소 및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현장통제에 나서는 한편, 해당 농장 오리 8000수를 살처분했다. 또한 반경 3km 이내 소규모 농가 가금류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고농가의 가축 이동이나 사료, 약품 등 출입차량 및 사람 이동상황을 확인하고 도내 시·군 양계협회 및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단체에 긴급 통보해 도내 가금류 전 농가에 대한 예찰 철저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의 인근 600m 근처에는 월곡저수지가 있으며, 2㎞ 지점에는 벽정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철새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18일에는 항원여부검사(PCR)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히고 “유 씨의 농장과 인접한 지역의 가금농가(10㎞이내 312농가 201만 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국내 최대 닭 가공업체인 하림이 직영하는 전북 익산의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닭 6만5000마리가 살처분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전남 강진의 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가 발생했다.

방역이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하림의 직영 농장마저 지난 2010년 이후 7년여 만에 AI 바이러스에 뚫리면서 AI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AI 바이러스의 유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홍성과 경계인 청양의 한 산란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 H5N8형으로 확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로썬 H5N8형 AI가 철새 이동과 연관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가 더 이상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 및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