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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종오리농장 ‘AI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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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종오리농장 ‘AI에 뚫렸다’

철새 연관 추정 H5형 AI항원 검출… 반경 3㎞ 살처분

청양서 발생 5일만에 추가… 방역당국 AI확산 초긴장

[홍성=충지연]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이 한동안 잠잠하던 홍성군의 종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근 청양에서 AI가 발생한 지 5일만에 추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달 28일 충남도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오리 일제검사 중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 소재 유모 씨의 종오리 농장의 오리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오리 8000여 마리와 반경 500m 이내의 농가 두 곳에서 65마리를 살처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3㎞ 이내에 있는 40여 농가의 415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가축위생연구소 및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현장통제에 나서는 한편, 해당 농장 오리 8000수를 살처분했다. 또한 반경 3km 이내 소규모 농가 가금류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고농가의 가축 이동이나 사료, 약품 등 출입차량 및 사람 이동상황을 확인하고 도내 시·군 양계협회 및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단체에 긴급 통보해 도내 가금류 전 농가에 대한 예찰 철저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의 인근 600m 근처에는 월곡저수지가 있으며, 2㎞ 지점에는 벽정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철새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18일에는 항원여부검사(PCR)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히고 “유 씨의 농장과 인접한 지역의 가금농가(10㎞이내 312농가 201만 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국내 최대 닭 가공업체인 하림이 직영하는 전북 익산의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닭 6만5000마리가 살처분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전남 강진의 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가 발생했다.

방역이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하림의 직영 농장마저 지난 2010년 이후 7년여 만에 AI 바이러스에 뚫리면서 AI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AI 바이러스의 유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홍성과 경계인 청양의 한 산란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 H5N8형으로 확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로썬 H5N8형 AI가 철새 이동과 연관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가 더 이상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 및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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