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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출렁다리 설치, 찬반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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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출렁다리 설치, 찬반의견 ‘분분’

“관광 명소화” vs “인프라 개선 우선”

[홍성=충지연]용봉산 출렁다리 설치를 두고 지역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용봉산 출렁다리 설치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환경을 해칠 수 있는 만큼 다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달 15일 제241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파주시 소재 감악산 출렁다리 견학을 진행했다.

감악산 출렁다리 견학은 그동안 용봉산을 찾는 산악인들에서 간헐적으로 주장되던 출렁다리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군의회에서도 의원 간 의견차가 발생했다.

김헌수 의원은 지난달 17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용봉산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이를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연결시키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설치공법을 적용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청소년수련원 부지 등을 활용해 온천호텔과 먹거리타운,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장 등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경 의원은 우선 출렁다리보다는 기존 관광객들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제대로 된 먹거리촌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휴양시설, 편리한 주차, 홍성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화거리 조성 등 인프라 구성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답사를 다녀온 파주 감악산과 홍성 용봉산의 경우 산의 특징 등 여러 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부족한 인프라부터 충족시킨 뒤 검토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출렁다리는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부 지역 원로들도 용봉산 출렁다리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원로 A씨는 “주차장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제대로 목욕을 하거나 식사를 할 만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출렁다리부터 설치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등산을 마친 뒤 덕산으로 유출되는 관광객을 유입시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며 출렁다리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SNS 등 온라인상에서도 출렁다리를 둘러싼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출렁다리 설치에 대해 나름대로 공감이 간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페이스북 이용자 B씨는 “서해안의 관문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홍성 IC 주변에 홍성한우, 한돈 등 농축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먹거리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경제와 농촌을 살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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