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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서 육·해·공군 장교 5,300명 합동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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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서 육·해·공군 장교 5,300명 합동임관식

쌍둥이 장교·3대 걸친 육사장교 탄생 등 화제

[계룡=충지연] 육·해·공군 신임 장교 약 5,300명이 8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달고 대한민국 수호의 장도에 올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관한 이날 임관식에서는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학생중앙군사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마친 신임 장교 5291명이 배출됐다. 과거에는 기관별로 임관식을 했으나 2011년부터 대통령 주관 아래 합동임관식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서는 3사 박만호(24)·면호(24) 소위와 학군단 양수영(24)·수민(24) 소위가 쌍둥이로 나란히 소위 계급장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육군사관학교 강솔(25) 소위는 육군 중령 출신의 조부와 육군 대령을 지낸 부친에 이어 육사 출신 장교가 돼 3대에 걸친 ‘육사 가족’의 위업을 이뤘다.
 
해사 박희재(24) 소위와 3사 이철홍(24) 소위는 각각 의병활동과 3·1 운동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를 이어 조국을 지키는 영광을 안게 됐다.
 
육군 학군단 김하늘(24) 소위는 6·25 참전용사의 외손녀다. 김 소위의 외조부는 6·25 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북한군에 잡혀 포로수용소에 3년 동안 수용됐다가 탈출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공사 박기현(26) 소위는 재학기간 혈장헌혈 등 총 43회 헌혈을 실시해 월 평균 1회 헌혈하는 적극성으로 봉사 부문 화제의 인물로 꼽혔다.
 
또 육군 최초로 3사관학교를 졸업한 여군 장교도 18명이 배출됐다. 1968년 개교 이래 2015년 처음 선발된 이들은 4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으며, 앞으로 국방의 최일선에서 전투력을 창출하면서 선진 병영문화를 선도하는 초급장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임 장교들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소위 계급장과 임관사령장을 받은 데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앞에서 ‘조국수호 결의’를 다지고 ‘호부’(虎符)를 받았다.

호부는 조선 시대 왕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수여한 패를 가리킨다. 신임 장교들이 받은 호부에는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친필 휘호가 새겨졌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군과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과정을 거쳐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선 부대에 배치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군인의 길은 어렵지만 명예로운 길”이라며 “신임 장교들은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조국 수호에 나선다는 큰 자부심과 용기를 가져주기 바란다. 솔선수범과 동고동락의 리더십을 통해 존경받는 장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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