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 생활공원 관리부실 시민불만

기사입력 2012.05.15 12:3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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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방치, 안전휀스 등 시설물 관리안돼 개선시급

    천호지 생활공원이 천안시의 관리부실과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 악취 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만을 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안전휀스 13곳 파손  2,인라인스케이트장 안전보호대 파손  3,운동기구 파손 2곳
    4,경관등 파손  5,각종쓰레기  6,호수내 불법 경작물  7,장애인 촉지도 고장방치  8,하수 그레이팅 분실 2곳

    천호지는 시민의 휴식처로 지난 2009년 3월 총 사업비 97억 원이 투입돼 완공된 생활체육공원으로 러닝코스 1.6㎞, 보행교 693m, 현수교 53m, 아치교 12m, 차량진입교 30m 등이 조성되어 시민이 운동하고 산책하는 곳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천호지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자연지형을 살린 가족형 웰빙 공원으로 버드나무 군락지, 수변 식물 관찰지로 설치된 고압 분수와 어우러져 4계절 이용하는 체육공원이다.

    그러나 천호지 내에는 수면에 떠다니는 쓰레기와 함께 악취까지 심각해서 수질 또한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이곳에 방치된 시설물들을 살펴보면, 안전휀스가 13곳이나 파손되어 있고, 시각장애인 안내 촉지도 고장, 경관 조명 파손, 운동기구 파손 2곳, 밭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는 행위 등의 실태다.

    시는 올해 유지보수비 8,000천만원 예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4월까지 단 한번도 시설물 유지보수를 하지 않았다.

    천호지에서 매일 운동한다는 김씨(63)씨는 "시민의 휴식처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천호지 쓰레기가 물위에 떠다니고 있고, 시설물이 훼손돼도 방치하는 천안시에 문제가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질오염이 심해져 시민이 외면하는 천호지가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천호지 수질개선을 위해 쓰레기 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며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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