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08:33
Today : 2024.05.20 (월)
사랑의 고구마 심기, 쌀 100개 사회복지시설 전달
5월15일 성환읍 대홍리 소재 미륵사 자원복지회 홍수영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주말농장. 홍수영회장과 20여명의 자원복지회원들이 3천여평 규모의 농장에서 고구마 식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고구마 식재는 홍수영 회장이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봉사활동. 천안을 비롯 안성 평택 일원의 50여개 사회복지시설 원생들이 작물을 재배한 후 직접 수확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시작한 것.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심은 고구마는 10월경 수확시기에 맞춰 고구마 수확 나눔 축제를 통해 5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의 관계자들과 원생 1천여명이 참여해 고구마를 수확해서 가져가게 된다.
고구마 심기를 마친 자원복지회원들은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20kg 쌀 100개를 5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한 것. 쌀 나눔 또한 홍수영 회장이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빼놓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홍수영 미륵사자원복지회장은 “자원복지회 회원들과 함께 땀흘려 고구마를 심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소중한 가치가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