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차장, 단기주차장' 꼭 확인 주차해야...주차요금 2.7배 차이나
[천안신문]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사진. 천안갑)이 국민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문제는 ‘홍보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공항 들어오는 초입에 설치된 주차장 안내 LED 표지판에 ‘1일 주차요금 단기 2만 4천원, 장기 9천원’이란 문구를 안내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시멘트 고속도로 건설 전면 중단’ 및 ‘고속도로 U턴 시설 설치’ 등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으며, 같은 날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상대로는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와 ‘교차로 차량 초록신호등에 남은 시간 표시 도입’을 제안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공항주차료’와 관련한 생활밀착형 정책제안을 이어나갔다.
인천공항에는 배웅 또는 마중하는 사람 등 24시간 이내 주차하는 차량을 위한 ‘단기주차장’과 해외여행 시 24시간 이상 장기간 차량을 주차하도록 한 ‘장기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잘 모르고 ‘단기주차장’에 24시간 이상 ‘장기 주차’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주차요금 ‘폭탄’을 맞게 된다.
인천공항 ‘단기’주차장과 ‘장기’주차장의 일일(24시간) 주차요금은 각각 2만4천원과 9천원으로, 2.7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3박4일 해외여행을 갈 때 36시간(3일) 주차한다면 단기, 장기 주차요금은 각각 7만2천원과 2만7천원으로 4만5천원 금액차이가 발생한다. 2.7배의 차이는 ‘잘 몰라서’ 이용한 댓가치고는 너무 심한 ‘폭탄’이다.
이런 공항 주차 시스템을 잘 모르고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여행을 처음 하거나, 지방에서 올라온 이용객들이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처음 온 사람’과 ‘지방 사람들’에게 인천공항은 ‘주차요금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안내하면 잘 몰라서 ‘단기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사람들이 ‘장기주차장’으로 유인되어, ‘단기주차장’의 만성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주차장 시간당(30분 1200원) 주차요금은 현재대로 유지하더라도, 24시간이 넘어갈 경우 단기주차장 24,000원을 18.000원, 장기주차장은 9,000원으로 개선해 현재 2.7배 차이가 나는 것을 2배 이내 로 줄여야 한다”며 주차요금 개선안도 내놓았다.
많이 본 뉴스
- 1 [천안갑 여론조사] 신범철 46.1%, 문진석 34.2%에 오차범위 밖 앞서
- 2 충남아산FC-서포터스, 홈 첫 경기부터 갈등…“축구장에서 정치색 내비치지 말라”
- 3 [현장영상] 안보현장 견학 나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상국 회장 "천안함 용사들의 자유수호 희생 뜻 기릴 것"
- 4 [독자기고] 개 팔자가 진짜 상 팔자인가?
- 5 [독자기고] 마약 제조범의 단약(斷藥) 하소연을 보며
- 6 천안농협, '하나로마트 300억원 매출 달성탑' 수상
- 7 [기고] 안전한 봄을 위한 다짐
- 8 [독자기고] 성폭력(性暴力) 중형 선고와 성매매 방지 특별법을 보며
- 9 [현장영상] 북한이탈주민 박정순 씨 "대한민국 만세"
- 10 김태완 천안시티 감독, “오늘의 패인은 선수들의 투쟁심 부족”
- 11 북한이탈주민 85세 박정순 씨, “대한민국의 배려만 받고 있어 죄송”
- 12 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
- 13 [앵커브리핑]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려면 제대로 기려라
- 14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
- 15 "2024 천안K-컬처박람회, 직산읍이 함께합니다"
- 16 [앵커브리핑] 지지층 만족시키려다 ‘미래’ 걷어찬 국민의힘
- 17 백화사, 동면 취약계층에 쌀 50포 기부
- 18 성정1동, 자생단체와 함께 하는 '별빛 우물마을 꽃길 가꾸기'
- 19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재점화’...신범철, 의혹 일축
- 20 [영상] 이순신축제 마무리, 주민동원 선거법 위반 등 논란만 무성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