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행안위 행감 \"골프장 97억 세금 징수 사례 칭찬\"

기사입력 2018.11.30 09:27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28일, 동남구청 및 동남구 읍면동 대상으로 실시
    엄소영 행정안전위원장-tile.jpg▲ (윗줄 좌부터 시계방향) 행정안전위원회 엄소영 위원장, 안미희 부위원장, 이은상, 유영진, 황천순, 김선홍 의원
     
    [천안신문] 지난 28일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엄소영)는 2일차 2018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감은 동남구 소관 부서와 17개 동남구 읍면동을 상대로 열렸으며 단순 지적보다는 일선 기관의 어려움을 격려하고 제안 등을 통한 사무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읍면동장을 상대로 감사에 나선 김선홍 의원은 각 읍면동의 특수시책을 질의하며 “일선에서 부족한 예산으로 특수시책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혜택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 갈수 있도록 힘써달라고”고 말했다.

    이어진 자치행정과 질의에서 안미희 의원은 “아파트가 많은 주요 도로변 태극기 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전시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영진 의원은 민원지적과가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 위원의 중복 구성을 문제 삼았다. “민원조정·공유토지분할·지적재조사위원회에 3명이 중복되어 있고 여성비율이 적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원구성과 양성평등 정책 차원에 따른 위원회 구성을 강조했다.

    황천순 의원은 세무과를 상대로 개인 민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도시계획시설 공원이나 도로로 지정되어 사용되는 사유지의 경우 재산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데, 시민들이 알지 못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제안했다.

    이어 이은상 의원은 “체납액은 천안시 재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의원들은 체납액에 대해 집중 질의하면서도 최근 골프장 97억의 세금 징수 사례를 언급하며 체납세 징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엄소영 위원장은 부서별 수의계약 사항을 집중 질의했다. 수의 계약업체 소재지를 집중적으로 물으며 “예산 절감도 중요하지만,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동남구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2월 3일과 4일에는 시 행정안전국을 상대로 감사를 이어간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