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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반쪽행사 될판...'저잣거리'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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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반쪽행사 될판...'저잣거리' 배제

b8966690305bc72f62f81832a24ab61c_pAx1IjpdAok4dz8cx7466hal9MzRrY.jpg▲ 이준봉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 회장이 1일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홍보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사 수익금이 마을 부녀회로 간다는 것은 동네 배불리기 행사 위한 것 아니냐”
"관광객이 얼마나 오는지 파악도 못하고 무슨 아산시 관광객 유치를 했다고 하느냐"

[씨에이미디어그룹=아산신문] 아산 외암마을 저잣거리 운영을 놓고 주민들과 상인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악면 외암마을 일원에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홍보를 위한 브리핑이 1일 실시됐다.
 
이날 브리퍼로 나선 이준봉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아산을 찾는 관람객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온 우리 조상의 삶과 슬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농경문화체험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기간 중에는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떡메치기, 탈곡체험, 가마니 짜기 등 외암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특별한 코너가 준비됐으며,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인 성년례, 혼례, 상례, 제례, 과거시험 등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란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짚풀 놀이터, 천연염색, 메기 잡기, 다슬기잡기 등 28개의 다양한 체험과 놀거리를 경험해 해 볼 수 있으며, 마을 내 돌담길 사진전시, 바람개비 체험존 운영 등으로 마을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박한 축제로 추진되며,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을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 후에는 기자들의 날선 질문들이 쏟아졌다.
 
A기자는 “아산시 예산이 1/3로 줄면서 행사 기간도 줄었다. 차후 예산이 없어지면 행사를 없앨 계획이냐?"고 물으며 "행사 수익금이 마을 부녀회로 간다는 것은 동네 배불리기 행사를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B기자 마을과 저잣거리의 매끄럽지 않은 관계를 꼬집으며, 저잣거리를 배제하고 행사를 치루는 부분을 비판하기고 했다.
 
특히 A기자는 지난 행사 때 방문한 외부관광객 수를 질문했고, 주최 측에서 이를 답변하지 못하자 "외부 관광객이 얼마나 오는지 파악하지도 못하고 무슨 아산시 관광객 유치를 했다고 홍보 하느냐"며 질책했다. 

이와 관련해 저잣거리 상인 D씨는 짚풀문화제 행사에 상인들이 배제된 부분에 대해 "작년 행사도 마을 위주로만 하고, 저잣거리 상인들은 아산시민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세금내고 장사하지만, 마을주민들은 가옥에서 무허가로 식당과 찻집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지속적인 단속과 불법행위를 막아야 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앞서 외암민속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아산시감사위원회의 운영실태 감사를 통해 보조금 부분과 정산서 부분이 적발돼 검찰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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