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면 시장리 주민들 “‘악취’ 유발하는 돈사 이전해야”...이전 강력 촉구

기사입력 2019.10.16 15:3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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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천안시청서 집회…악취포집차량 예산 확보돼 내년쯤 마을에 배치될 듯
    입장 시장1리.jpg▲ 천안시 입장면 시장1리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16일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에 위치한 돈사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천안신문] 천안시 입장면 시장1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겪어온 마을 내 돈사로 인한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돈사의 이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6일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돈사에서 발생한 악취 때문에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에는 돈사 3곳과 계사 1곳이 있는데, 돈사와 주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의 거리가 채 50m도 되지 않다 보니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그대로 노출, 엄청난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축사에서는 지난해 분뇨처리시설을 설치했는데, 분뇨들을 말리려고 모아둔 곳에 파리 등 해충들이 많아져 입장면 주민들의 주 수입원인 포도농사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철환 천안시의원은 “해당 지역이 지역구이다 보니 주민들의 많은 민원을 듣고 있다”면서 “악취를 포집하는 차량에 대한 예산을 세워 내년 초 마을에 배치,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 후 마을 이장단들이 구만섭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시에서도 해결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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