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김충권 씨,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 표창

기사입력 2019.10.29 09:4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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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권 씨 "당연히 해야할 일 한 것...소화기 역할 새삼 느껴"
    천안서북소방서, 자체진화 유공자 소방서장 표창수여.JPG▲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좌)와 초기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자 김충권 씨(우)
     
    [천안신문]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초기진압 활동을 한 김충권 씨에게 지난 28일 초기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 저감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유공이 있는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여하는 표창이다.

    유공 표창을 받은 김충권 씨는 지난 10월 4일 오후 10시 경 당시 거주중이던 불당동 고시원 화재발생 시 울리는 비상벨 소리를 듣고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 세탁실의 세탁기 상부에서 화염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불당119안전센터 대원이 현장도착한 후에는 이미 자체진화가 완료되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충권 씨는 “실제 화재를 목격하고 행동하다보니 소화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조그만 재난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화재진압 활동에 나서준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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