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장애인의 훈훈한 이웃사랑 ‘감동’

기사입력 2020.01.23 12:5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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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설 명절을 앞두고 한 장애인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천안시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가 통합돌봄 창구에 살며시 돼지저금통을 놓고 사라졌다.

    당시 민원실 담당자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장애가 있는 남성분이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돌연 저금통만 놓고 가셔서 너무 의아했다”라며 “곧바로 뒤따라 나섰는데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돼지저금통에는 약 50여 만원의 동전이 들어 있었다.

    부성1동 황규향 맞춤형복지팀장은 “각박한 세상속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 계신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 분도 녹록치 않은 생활을 하고 계실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하시는 뜻으로 알고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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