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3~40대 지지율 높고, 박상돈 60대에서 우세
정당지지도, 민주당 51.4% 통합당 32.4% 정의당 3.7%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31.2% 더불어시민당 27.7%
[천안신문]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천안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를 9.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화)과 8일(수) 양일간 천안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 48.9%,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39.2%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무소속 전옥균 후보 2.5%, 지지후보 없음 4.9%, 잘모름은 4.5%를 나타냈다.
양 후보간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 추이를 살펴보면,
금강일보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3월 21일~22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1,014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결과 한태선 후보가 47.3%으로 34.1%를 얻은 박상돈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으로 크게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금강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3월 29일~30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503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에서는 한태선 후보가 44%, 박상돈 후보가 36.4%로 이전 조사결과보다 격차가 절반 가까이 줄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뉴스통신이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4월 1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513명,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p)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41%를 얻어 민주당 한태선 후보 39.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내주듯 이번 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이라 응답한 9.4%의 부동층 추이에 초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 한태선 후보가 서북구 50.8%, 동남구 46.0%를 얻어 서북구에서 앞선 반면, 통합당 박상돈 후보는 서북구 37.8%, 동남구 41.3%를 기록하며 동남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전옥균 후보(서북구 1.8%, 동남구 3.5%), 없음에는 서북구 4.9%, 동남구 5.0%를 보였으며 잘모름은 서북구 4.7%, 동남구 4.2%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한태선 후보가 3~4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박상돈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4.1%의 지지를 받았다.
오는 4월 15일 선거에서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적극투표층이 66.2%를 기록했으며 전체 응답자중 90.8%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래통합당 32.4%, 정의당 3.7%, 국민의당 2.9%, 민생당 1.3%, 우리공화당 0.8%, 민중당 0.6%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2.0%, 지지정당없음 3.2%, 잘모름 1.8%로 조사됐다.
비례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1.2%로 1위를 기록했고, 더불어시민당이 27.7%로 2위를 나타냈다.
이어 열린민주당 7.9%, 정의당 7.3%, 국민의당 4.6%, 민생당 4.2%,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0.5% 기타정당 4.3%, 지지정당없음·잘모름은 각각 2.3%, 8.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천안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7, 8일 양일간에 걸쳐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셀가중)한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에 의한 유선 31.3% RDD 방식, 무선 68.7% 가상번호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p이며 응답률은 8.0%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