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본보가 지난 3~4일과 7~8일 실시한 4‧15 국회의원 총선거 천안(갑), 천안(을), 천안(병) 및 천안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본 선거 결과와 거의 근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천안(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 등의 여론조사는 문진석 43.4%, 신범철 42.4%로 단 1%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그런데 15일 치러진 선거에서도 문진석 49.3%(4만 5999표), 신범철 47.9%(4만 4671표)로 1.4% 차이를 보여 상당히 근접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등이 경합을 펼친 천안(을) 여론조사에서는 박완주 후보 57.1%, 이정만 후보 30.9%로 26.2% 차이를 보였다. 15일 치러진 선거에서는 박완주 58.8%, 이정만 34.8%로 24% 차이를 보여 2.2% 정도의 근소한 오차를 보였다.
천안(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 42.4%,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가 38.6%를 각각 기록해 , 본 선거에서는 이정문 후보 48.0%, 이창수 후보 41.0%를 기록했다. 그런데 당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4.4%여서 오차 범위 내에 본 선거 결과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보의 여론조사의 결과가 본 선거와 거의 근접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셈이다.
한편, 천안시장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 48.9%,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 39.2%로 9.7%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당시 여론조사는 한태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과 관련한 검찰고발 사건이 공표되기 전 이었던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영향이 미치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된 조사이기 때문에 본 선거 결과인 한태선 후보 45,77%, 박상돈 후보 46.38%의 투표 결과치와 상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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