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도의원 “천안제일고 축구부 ’승부조작 지도자‘ 무관용 원칙 적용해야”

기사입력 2020.06.18 05: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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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6)이 지난해 추계고교연맹전에서 ‘승부조작 논란’을 일으킨 천안제일고 축구부 감독 A씨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17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결국에는 선수 생명까지 단축시키는 학교 운동부의 승부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미 고등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각각 3년과 7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가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A감독은 고등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내린 징계 결정에 반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따라서 지도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오 위원장이 지적하는 사안인 것이다.
     
    오인철 위원장은 승부조작과 명예실추로 자격정지를 받은 A감독에 대한 충남교육청의 철저한 진상파악과 확실한 신상필벌을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다른 사안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교엘리트체육의 비리의 경우, 무관용 원칙을 견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충남교육청이 올바른 학교체육 정착을 위해 승부조작 등의 비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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