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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서울시장 비보…천안지역 ‘친박원순계’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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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서울시장 비보…천안지역 ‘친박원순계’ 침통

박원순.jpg▲ 故박원순 서울시장.(박원순 시장 SNS 갈무리)
 
[천안신문] 9일 오후 갑작스런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소식과 10일 자정쯤 들려온 사망 소식에 서울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천안지역의 ‘친박원순계’로 불리던 인사들도 비통한 모습이다.
 
故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자리한 자신의 공관에서 나와 와룡공원에 도착한 후,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아버지가 실종됐다고 신고를 해오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이후 10일 자정,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돼 현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박 시장의 비보가 전해지자 평소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 장기수 前천안시의원은 10일 오전 SNS를 통해 “길을 잃은 아침. 20년을 함께 해온 분, 새로운 길을 꿈꾸며 가자 했던 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의원을 지낸 박양숙 前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예비후보는 실종소식이 전해진 직후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너무나 경황이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 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故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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