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책정된 의원 국외연수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황천순 의장을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오늘(12일)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반납하게 될 금액은 의원 국외연수비 1억 3000만원, 직원 국외연수 수행여비 3400만원 등이다.
황천순 의장은 이날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여러분들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의원들 모두가 합심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오는 14일(금) 의원 모두가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도울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