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명령’에 지친 천안 PC방 업주들 천안시장 찾아 '어려움 호소'

기사입력 2020.09.07 13:3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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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사장.jpg▲ 6일 오후 천안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천안시청을 찾았던 천안지역 PC방 업주들.
     
    [천안신문] 전국적으로 유흥업소, PC방 등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에 의거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천안지역 PC방 업주들이 천안시청을 찾아가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PC방 업주들이 천안시청을 찾아 박상돈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1차적인 집합금지명령이 지난 5일까지 진행됐는데, 추가적으로 ‘별도해제 시’까지 집합금지명령이 연장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때마침 박상돈 시장은 휴일임에도 태풍 및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업무 때문에 시청에 출근한 상태였고, 급한 업무를 마친 오후 6시쯤 이들과의 면담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업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부서 관계자는 “1인당 최대 3000만원 선에서 지원하고, 충남도에서도 2% 이자지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께서 지금이라도 신청하면 몇가지 절차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화상 회의에서도 시장님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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