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이현우 대장이 지난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현우 대장은 천안시 자살위기상황 구조 활동과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공헌한 공로를 받아 이번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장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천안시 자살빈발지역에 집중해 환경개선 사업을 펼쳐왔으며, 자살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연구‧제작해 원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500매의 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생명존중 자살예방에 힘써왔다.
특히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의 적극적인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시도자 발생 시 현장 인명구조 활동을 진행하는 등 자살시도자 조기 발견‧위기 개입에 대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현우 대장은 “많이 알려졌듯이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자살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충남이 1위, 충남에선 천안, 천안에선 우리 지구대 관내인 성정2동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많은 곳에 알리면서 자살예방에 힘쓰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자살위기상황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준 이현우 대장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각 기관 간 연계 네트워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천안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찰서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