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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토영의 공감톡톡-⑪] 의관정제(衣冠整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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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토영의 공감톡톡-⑪] 의관정제(衣冠整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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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의관(衣冠)’은 선비들이나 관리들이 입는 옷과 갓을 뜻한다. ‘의관하다’라고 하면 예의에 맞게 격식을 갖추어 옷과 갓을 차려 입는 다는 뜻이며 ‘정제(整齊)하다’는 격식에 맞게 갖추어 가지런히 다듬는다는 뜻이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의미를 잘 몰랐다. 근래에 이 의미를 다시 생각하곤 한다.

의관정제가 격식에 맞게 ‘옷차림(衣服, 服飾)’을 갖추고, ‘바르게 행동함(操身)’이란 것을 의례와 의복,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염원과 얼, 정성, 회한(悔恨)이 담겨 있고, 사람 사는 근본을 지키는 삶이 깃들어 있다.

옛 부터 충청지역을 충효의 고장이라고 했고 선비정신 충· 효·인·의·예·지·절(신) 7개를 근복 덕목으로 삼고 가정에서는 자녀 교육 학교에서도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모든 사람들이 제 1선의 교육으로 생각하고 강조하고 있지만 입과 행동은 다르게 하고 있다.

교육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학생들을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시켜야하나? 자율과 인권을 주었다면 학교에서 사회에서 지켜야할 규범과 규칙은 무엇인가? 왜 인권은 부르지으며 그것으로 파생되는 학생들의 이탈 및 교실과 학교의 붕괴에 대하여는어떻게 할 것인지 제시하지 않는가?

법을 만들어 인권을 보호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 규정도 함께 시행하도록 해야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할 수 있을것이다.

인권을 이용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누가 책임지며 보상할 수 있는가? 이 또한 모든 책임은 학생 지도 소홀로 담임과 학교에 책임을 전가할 것이다.

손 발을 묶어 놓고 어떻게 책임을 논할 수 있는가? 학교 현장에 직접 근무를 하면서 수업과 담임교사로 현실을 직접 경험해 보아야 느낄 수 있다.

문제를 제기했으면 거기에 따르는 해결책이나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문제만 만들어 놓고 혜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너무 무책임한 생각이 든다.

영화나 TV에서 나오는 청소년 탈선 이야기는 헌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풍자한 비판과 고발성의 이야기이다. 성인들 보다 과한 복장과 화장을 하고 어느 곳을 찾고 또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미성년자 출입금지, 판매금지 이러한 것들을 어른들이 지키지 않을 때 이태원 클럽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학생들이 이탈하도록 어른들이 기회를 만들어주고 방관하고 있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탈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99마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바른 길을 이탈한 1마리 양에게 더 관심을 갖고 보살펴주어야 한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옛날에 사회적으로 점잖은 분들이 예비군복만 입으면 공공 절서를 지키지 않는 몇 몇의 사람들처럼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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