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0 모범공무원에 이름 올린 천안교도소 ‘윤담’ 교감

기사입력 2021.02.03 09:4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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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교감 "공직자로서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

    [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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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에 근무하는 윤담 교감이 '2020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32년 째 교도소 근무를 하고 있는 윤담 교감은 수용자 교정 교화와 인권 강사로서 교정사고 예방과 교정행정발전을 위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 교감은 취약계층 청소년 단체의 청소년들을 돌보며 평소 일탈이 쉬운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준법교육 강의, 각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을 찾아 준법교육과 성폭력 범죄예방교육 등을 강연하며 청소년 일탈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런 부모의 교도소 수감으로 인해 방치 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해 천안시 청소년진흥원과 연계하여 일탈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9년째 천안시 청소년수련관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매월 40~8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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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서대에서 청소년 상담을 전공한 윤 교감은 우연히 청소년수련관을 알게 되었고, 시에서 보조되는 금액으로는 너무 열악한 실정을 인지하고 후원회를 결성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기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청소년수련관 후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쉬지 않고 묵묵히 청소년들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윤담 교감은 “모든 공무원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분발하며 항상 겸손의 미덕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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