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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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정보] 5월 셋째 주 천안지역 구인정보[천안신문] 천안시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전문 직무군 중심으로, 업무 유경험자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관.학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무료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지원하여 인재모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천안신문에서는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구인정보를 소개하여 지역 내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유한책임회사 하이모관리본부 - 모집직종: 교육실 직원 1명 - 임 금: 월 23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2. 국립망향의동산관리원 - 모집직종: 공무직 2명 - 임 금: 연 2,8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3. 삼화케미칼(주) - 모집직종: 연구원 1명 - 임 금: 월 3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4. (주)우성기업 - 모집직종: 캐드설계 1명 - 임 금: 월 24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5. 엔엠시스코 주식회사 - 모집직종: 전장제어 설계 2명 - 임 금: 연 3,0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위 채용정보는 채용 시 마감되며, 취업정보와 알선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1-620-95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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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⑦] 선물 같은 아이 ‘반윤희’[천안신문] 사색의 계절이 찾아왔다. 노랗고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창밖에서 흔들거리면서 온통 한 해를 정리하고 있다. 내 마음도 많은 단풍 색깔들로 어지럽게 흔들린다. 이 밤이 지나면 한순간에 바람이 다 쓸어 갈지도 모르는 시간이다. 노인성 퇴행성 협착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버텨 온 지도 10개월 째가 되었다. 누워서 지낸 시간이 살아오면서 제일 많았던 올 해이다. 작년에 내가 노인이라는 것을 인지 못하고 마음만 믿고 몸을 아끼지 않아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고장이 날아오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다 보니, 자꾸 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쓸데없는 많은 상상을 하게 되고 말이다. 어떻게 인생 마무리를 아름답게 할 것인가가 제일 고민이다. 우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일들을 끝까지 나 스스로 모든 것을 정리를 하면서 정말 누구에게도 폐가 되지 않고 살다 가고 싶은 것이 이제 소원이 되었다. 긴 무명생활을 하면서 성악을 전공한 젊은이가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전 국민의 우상으로 떠 오른 일이다. 그를 만나게 된 선생은 그가 내게 다가온 선물 같은 아이라고 했다. 마음 시린 이 아침 문득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선물 같은 사람'이라는 문구가 신선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세상이 될 것만 같다. ▣ 감상평 고통은 예고없이 닥친다. 뜻밖의 퇴행성 척추협착증으로 2년간 16번의 시술을 받고, 체외 충격파 시술을 22번 받고, 추나요법을 12번을 받았던 반윤희 수필가. "하루가 멀다 하고 부고장이 날아오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다 보니, 자꾸 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에 빠져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의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에는 공포에 잔뜩 질린 사람 모습보다 절규와 공포 그 자체를 보여주려 했던 뭉크의 마음이 읽혀진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선물 같은 사람-되기'로의 변신이다. 불안과 공포를 외면하거나 도피하지 않는다. 인생의 실존적 비극은 반드시 현실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역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키르케고르가 설파했듯이 "단 한사람의 단독자(선물 같은 사람)로서 절대적 역설 앞에 우뚝 서는 고독한 여정"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주체의 삶이 된다는 사실을 선물처럼 펼쳐 보여주는 작가가 반윤희 수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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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천안신문-천안TV] [단독]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는 관련 조례에 근거,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자 기업유치전문관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시 안팎에선 전문관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실효성을 찾기 어렵다면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없지 않습니다. 자세한 속사정 최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천안시는 ‘천안시 기업유치조례’ 제14조에 따라 국내‧외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기업유치전문관을 두고 있습니다. 천안시 기업지원과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현재 5급 상당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유치전문관은 명목상 기업들의 투자상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 시행사와의 미팅 등이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수집, 관련 정책 수립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천안TV 취재에 임한 다수의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이들은 기업유치전문관이 기업유치 측면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B씨: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하는 거지 하고 싶은 말은 많아요. 내가 볼 때는 차라리 없는 게 훨씬 나아요.] 그렇다면 A씨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요즘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보니 기업들이 공장 이전이나 증설 등 투자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본인 역시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에서 마음처럼 잘 되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씨/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 금년에는 거의 바닥이예요. 코로나 때보다 더 하는 것 같아요. 기업하시는 분들 만나면 다들 죽겠다고 해요. 증설이나 이전에 대한 엄두를 못내시더라구요. 서브 단계로 일을 하는 거니까 제가 했다고 (성과를) 내세우면 안 되요. 가서 만나게 해주는 것도 하고, 그게 사실 커요.] 천안TV의 취재 중, 시정에 밝은 한 인사는 기업유치전문관이 왜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고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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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천안신문-천안TV]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오는 21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꼼수 출장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가는 양상입니다. 이러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장을 중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령규정에서 박 시장의 출국을 저지할 제도적 장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도 이 지점에 고민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10박 12일 일정으로 일본-북유럽 3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일정은 여성복지과가, 북유럽 3개국 일정은 평생학습과가 담당하는데 출국을 4일 앞둔 지난 17일 시점까지 세부 일정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이 시점까지 북유럽 3개국 출장을 기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은 현지와 일정 조율 중이라며 경비와 일정은 미확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국외출장이 급조된 것임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 : 음..지금 아직 기관들도 그렇고 현지와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서...] 게다가 박 시장이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을 하겠다며 일본 하마마츠시를 방문한다고 했지만, 유럽평의회가 실시한 분석조사결과 대한민국 안산이 80점을 받은 반면 하마마츠시는 52점에 그쳤습니다. 굳이 일본을 방문할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이러자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지난 16일 오전 의회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일본 출장을 '꼼수 출장'이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홍성표/아산시의원 :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차 일본 하마마츠시에 방문한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안산시가 일본의 하마마츠시보다 관련 사업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평의회가 진행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평가에서 안산시가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의 하마마츠시는 50점대에 머물렀다. 국내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시장이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박 시장은 출장을 강행할 태세입니다. 박 시장은 국외출장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적반하장식으로 반응했습니다. [기자 : 시장님 정말로 논란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박경귀 아산시장 : 시민에게 부끄러워하세요. 지유석 기자님, 부끄럽지 않아요?] [기자 : 전 시장님이 더 부끄러운 줄 (아는데요)] [박 시장 : 시민 여러분께 부끄러운 줄 아세요.] 현실적으로 박 시장의 국외출장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없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도 이 점에 대해 고민이 없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홍성표 의원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강한 유감이라며 박 시장을 직격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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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5월 20일(월)[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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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언론이 해야 할 일, 해선 안 될 일[천안신문] 지난 한 주 박경귀 아산시장의 국외출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지역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가 규탄 성명을 낸데 이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이 지난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국외출장 중단을 압박했다. 박 시장은 이런 목소리가 내심 불편한가보다. 지난 16일 오전 아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기자에게 "시민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쏘아 붙였으니 말이다. 게다가 박 시장 측근을 취재원으로 해서 이번 국외출장이 재판을 미룬 것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보도는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가 박 시장을 과도하게 흔들고 있다며 언론이 언론다워야 하며, 시민단체가 시민단체다워야 한다며 ‘친절히’ 훈계하기도 했다. 참으로 우스우면서도 슬픈, 요즘 유행하는 말로 ‘웃픈’ 광경이다. 선출직 시장은 시민을 무시하며 제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면서도 아무런 책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이를 훈계해야 할 언론은 엉뚱한 곳에 '헛발질'을 해대고 있으니 말이다. 지역언론도 언론이고, 따라서 언론이 지켜야 할 원칙을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공정'이다. 언론은 어느 쪽에도 치우쳐선 안 된다. 갈등하는 두 당사자의 목소리를 치우침 없이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공정의 원칙은 제한조건이 따른다. 바로 갈등하는 두 당사자가 대등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에서 가장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39만 아산시민 모두가 각자의 시선을 갖고 있겠지만, 시민과 박 시장이 대립할 경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공정'이 성립한다. 왜냐면 시민의 힘과 박 시장의 힘이 비대칭적이기 때문이다. 보다 쉽게 풀이하면 39만 아산시민 모두가 반대 목소리를 내도 박 시장은 이를 간단히 무시할 수 있다. 그리고 늘 그렇게 해왔다. 앞서 적었듯 박 시장은 아산시에서 가장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자여서다. 박 시장 입장을 전하는 건 필요하다. 그러나 박 시장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전하는 건 분명 언론으로서 문제가 있다. 객관성 함정에 빠진 ‘일부’ 언론 한 번 따져보자. 박 시장과 일부 측근은 박 시장이 재판일정을 미루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정말 '미루다'의 사전적 의미만 따지면 박 시장 측 말이 맞다. 그러나 그게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박 시장의 피고인 신문일인 6월 4일은 1심 선고가 나온지 딱 1년을 맞는 날이다. 지난해 6월 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박 시장에게 시장직 상실에 해당하는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고, 이후 2심 역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대법원이 파기환송 하면서 다시 재판이 열려 지금에 이르렀다. 시민들이나 공직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까? 적어도 파기환송 전 기자가 만난 시민들은 시장직을 잃을지도 모를 박 시장의 거취에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대법원 판단 이후 기류가 살짝 달라졌다. 업무를 마치고 귀가 도중 택시를 이용했는데, 이 택시기사는 대뜸 "박 시장 판결은 임기 다 끝나고 나오겠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택시기사의 심경이 전체 아산시민을 대변한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는 택시운전사의 특성상 밑바닥 민심이라 봐도 좋겠다는 판단이다. 이렇게 시민들은 박 시장의 거취가 속히 정리되어 안정적으로 시정에 임하기 원한다. 미루어 짐작컨데, 아산시청 공직자들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적어도 이런 와중이라면, 박 시장은 출장일정이 이미 정해졌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속히 재판에 임하는 게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리 아닐까?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해둔다. 기자는 박 시장의 국외출장에 크게 분노했다. 첫째 신속히 재판이 종결돼 거취를 정리해야 함에도 국외출장을 내세워 기일을 자꾸 늦추는 데 분노했고 두 번째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대표로 간다'고 박 시장이 거짓말한데 분노했고, 셋째 국외출장도 실효성이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 확인되는 데 분노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는 수차례 보도했으니 세 번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박 시장의 일본 하마마츠시 방문은 상호문화도시 교류협력사업 벤치마킹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산시는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박 시장이 하마마츠시 부시장과 다문화정책 담당 부서 실무자와 만난다고 적었다. 얼핏 보아도 방문의 격이 맞지 않고, 따라서 굳이 시장이 가야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이미 기자는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과 만나 국외출장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굳이 시장이 가야 하나, 실무자를 보내도 되지 않느냐는 견해를 전했었다. 여기서 박 시장과 측근에게 묻는다. 한국 아산시장이 뭐가 부족해서 일본에 가서 한 직급 아래인 부시장을 만나야 하나? 경제 어려운데, 박경귀 시장 ‘흥청망청’ 세계일주 게다가 아산지역 경제는 얼어붙었다. 기자가 만난 60대 시민은 "천안에서 나서 아산에서 쭉 살아왔는데 살아오면서 이렇게 경제가 어렵다고 느낀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 놓았다. 삼성전자는 아산시에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관내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그나마 실적이 좋아 세수 부족분을 채워줬지만, 앞으로 이렇게 계속 '운'이 좋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이런 와중에 박 시장은 시비를 들여 일본과 북유럽 3개국으로 떠난다. 과연 이게 사리에 맞는 일일까? 언론은 어떤 경우라도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최고 권력자에 대해선 예외규정 적용이 가능하다. 선출직 공직자가 재판도 '미루고' 격에도 맞지 않는 방문을 한다면 당연히 언론은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그리고 선출직 공직자가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히 거짓말을 한데 대해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 가는데 시민혈세로 출장가는 데 대해서도 질타해야 한다. 언론으로서 분노하지 않는다면, 당장 감정회로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자가진단부터 해야 할 일이다. '박 시장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느니 기사에 감정이 실렸다느니 하면서 훈수 두는 건 아무리 점잖게 말해도 여론 왜곡이다. 혐의 빠져나가겠다고 조력자 공범 ‘엮은’ 박 시장 그리고 차차 자세히 보도하겠지만, 파기환송심에서 변호인 측은 집요하게 공소장 변경을 요구했고 박완호 본부장·지역신문 A 기자·선거캠프 정책실장 B 씨 등을 공범으로 '엮는데' 성공했다. 검찰로선 난감한 일이다. 공소장을 근거로 1심 선고가 이뤄졌는데 공소장 일부를 변경하면 1심 판단 자체가 흔들리니 말이다. 이런 이유로 검찰은 추가증거제출과 공소장 변경 검토를 위해 기일을 한 번 더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공소장 변경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건 제한적이라는 게 법조인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여기에 박완호 본부장의 증인신문에선 박 시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언이 이어졌다. 또 박 본부장 등 관련자를 공범으로 '엮은' 건 박 시장이 혐의를 빠져나가려는 의도임이 심리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심리에서 나온 증언은 곧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박 시장에게 '줄 선' 공무원들이 새겨보아야 할 지점이다. 최종 판단은 사법부의 몫이다. 다만 재판의 흐름으로 볼 때 박 시장은 국외출장을 계획하기보다 재판을 속히 마무리지어야 하는 게 상식에 부합한다. 여기서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 박 시장 측 입장을 전달해야 하는지, 아니면 정말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박 시장은 얼마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원하는 방식으로 낼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있는 통로는 제한적이다. 39만 아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다 같지는 않을 것이다. 박 시장의 국외출장을 호의적인 시선으로 보는 시민들 역시 없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그러나 적어도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점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박 시장과 측근의 스피커 구실을 했다고 좋아할 사람은 박 시장과 측근들뿐이다. "일부 언론의 박 시장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쓴 기사를 자라나는 아산의 청소년들 앞에 당당히 읽어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그렇게 자신한다면 계속 그렇게 쓰기 바란다. 이 글을 쓰는 기자라고 박 시장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해서 광고비 몇 푼 받아오고 싶은 마음이 왜 없을까? 그러나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비록 아산시 시정방향과 맞지 않는 비판 기사를 썼다고 홍보담당관이 홍보비 집행을 중단하고, 공무원에게 자료요청을 하니 "언론 대응이 어렵다"는 식으로 푸대접을 당해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 이 부분 또한 블랙리스트 사건임이 자명하니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왜냐고? 그게 언론이 할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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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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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면 행복키움, 취약계층에 오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어제(16일)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철 오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전날부터 모여 지역 특산물인 오이로 김치를 담갔으며 저소득 취약가구 81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지원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오이는 아우내오이공동출하회(회장 임성희) 소속 14개 농가에서 1,400개를 기부 받았다. 임성희 회장은 "오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환절기 감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한다"라며 "병천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진옥 단장은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분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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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읍 새마을부녀회, 가정의 달 맞이 열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직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해춘)는 어제(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직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열무김치 나눔행사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및 밑반찬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해춘 부녀회장은 “부녀회 회원들과 정성껏 담근 김치를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며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은 직산읍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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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입장면 취약계층에 주방가전 기부[천안신문] 천안시 입장면은 어제(16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한 주방 가전(9백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쿠첸은 생산 공장이 있는 입장면의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했으며 지원한 주방가전은 밥솥, 식기 건조기, 에어프라이기 등으로 취약계층 중 중 해당 제품이 없거나 노후 한 가전제품 교체가 필요한 가구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쿠첸 관계자는 “입장 지역 복지 향상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형 주방가전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쿠첸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익렬 면장은 “생활 필수품인 주방가전제품을 후원해주신 쿠첸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적극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첸은 ‘찾아가는 가전 무상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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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 목천읍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200만 원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목천읍은 어제(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용화사(주지 지용 스님)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목천읍에 기탁되어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의 생계 및 의료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용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정광희 읍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서 기부해 주시는 용화사 지용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찾아서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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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라이온스클럽 이우진 씨, 원성1동에 칼국수면 나눔[천안신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 회원인 이우진 씨가 14일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칼국수면(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우진 씨는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주시는 이우진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냉장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은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물품 지원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 해 10월 원성1동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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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1동,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성료'[천안신문] 천안시 원성1동은 어제(13일) 원성 1·2통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운영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은 3월부터 시작해 매달 1회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경로당 9개소를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만성질환 관리 교육, 복지상담 등을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건강과 복지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교실은 혈압과 당뇨검사를 통한 만성질환상담 외에도 우울증 검사, 불소용액 배부, 구강건강 교육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복지제도의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고혈압이 있어 약을 먹고 있는데, 응급상황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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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행복키움, '이웃愛 건강담은 열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심영섭)은 어제(13일) '이웃愛 건강담은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수확하고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갔으며, 행복키움지원단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심영섭 단장은 “오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정성껏 재배한 열무를 수확하여 단원들과 함께 맛있게 열무김치를 만들었다”며 “열무김치를 드시고 다가오는 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동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무김치 나눔행사에 참석해 도움을 주신 행복키움지원단과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봉명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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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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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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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맞는 첫 세계대회,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천안신문]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였다. 현역 시절 국내 최강자였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6회 연속 출전했다. 이 감독 말고 그 어떤 선수도 여섯 차례 내리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비록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종주국 일본의 벽에 번번이 막혔지만, 이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겐 경계대상 1호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뱃대회' 검도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검도 선수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 감독이 최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미시청 선수들을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올해엔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남자부 코치를 맡은 것이다. 소속팀 선수들 지도하는 일도 버거운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기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이 감독은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도자로선 처음 임하는 대회다. 무엇보다 대한검도회에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을 감안해 선수시절 경험을 현역 대표선수들에게 녹여내 달라고,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코치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과 실업상비군 선수들이 평가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건 이번 천안 대통령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평가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비교적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세계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비록 대표팀과 상비군간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실력차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다만, 선수들이 세계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상 위험 등을 고민한 듯한 인상이다. 대표팀 평가전은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 경기를 자주 치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지도자의 동작 하나,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음을 느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점점 예민해진다.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편안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검도인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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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월봉고 박근수 교장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동행의 과정"[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월봉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박근수 교장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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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파출소 김인식 경위, 중요범인 검거 공로 충남경찰청장 표창[천안신문]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어제(13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를 찾아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김인식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4월 15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금은방에서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에게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한 뒤 건네받은 팔찌를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CCTV 확인 및 세밀한 주변 수색을 통해 신속하게 조기 검거한 유공이다. (본보 2024. 4. 17 보도 ☞ 천안 금은방서 ‘순금팔찌’ 훔쳐 달아난 2인조 경찰에 검거) 오문교 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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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 만들어낸 제종현, “모든 건 팬들 덕분”[천안신문] 천안시티FC 골키퍼 제종현이 팀에게 시즌 첫 클린시트(무실점) 승리를 안겼다. 천안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후반 9분 나온 모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특히 모따의 결승골도 있었지만 최후방에서 수비수들과 함께 수원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골키퍼 제종현의 역할이 컸다. 이날 무실점을 통해 천안은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제종현은 “저 혼자만의 능력으로 무실점을 한 게 아니다. 수비들과 좀 더 집중해서 무실점을 해보고자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승리의 요인으로 3백들의 응집력을 꼽았다. 가까이서 이들을 지켜봤을 제종현 역시 마찬가지의 뜻을 전했다. 제종현은 “비가 와서 그런지 수비수들과의 소통은 좀 힘들긴 했다. 하지만 다른 경기 때보다 단단하다는 느낌은 받았다”고 말했다. 제종현은 또 후반전 수원 뮬리치와의 1:1 찬스를 막아내는 등 결정적 장면에서의 선방 모습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수원을 분석해 봤을 때 1:1 찬스에서의 모습을 자주 연구했고 경기 중 수비수 (김)성주의 실수도 있었고 내 실수도 있었는데, 성주도 그렇고 나도 서로에게 잘 막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종현은 천안의 선수들 중 특히 팬들과의 유대관계가 좋기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수원의 서포터스들은 압도적인 숫자와 목소리 크기로 천안 선수들을 압도했지만 제종현은 그렇게 느끼지 않은 듯 했다. 제종현은 팬들에게 “많은 수원 팬들과 비교했을 때도 부럽지 않은 우리의 팬들이 있어서 내 뒤의 수원 팬들은 쳐다도 안봤다”며 “팬들의 환호 때문에 우리는 큰 힘이 된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져오고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신다고 했는데, 거기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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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잡은' 천안시티 김태완, “3백들의 응집력이 승리의 요인”[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강호’ 수원을 잡았다. 천안은 오늘(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모따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승째를 따낸 천안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는 전반적으로 투혼을 불살라 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1승이 이렇게 힘들다는 걸 다시 느낀다.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를 천안과 함께 처음 왔는데, 전반전을 잘 넘기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온 것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가 앞으로의 경기에도 많은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앞으로 서울이랜드, 안양, 부산 등 상위권 팀들과 경기가 남았는데,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홈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천안의 수비수들은 다른 경기와 비교해 봐도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응집력이 굉장했다. 김태완 감독도 이 점을 승리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김태완 감독은 “오늘 경기를 준비하며 3백들의 이동과 윙백들의 움직임이 특히 좋았다”면서 “이들이 버텨주는 힘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그동안 3백의 조합을 찾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오늘로서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3백 수비가 승리의 요인으로 꼽혔지만 김태완 감독 스스로는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한 이야기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저도 공격적으로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따라주지 않는 부분이 있고, 오늘 같은 경우도 그래서 수비적으로 나왔던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지금처럼 버텨주는 것, 실점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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