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01 16:03
Today : 2024.06.01 (토)
[천안신문] 지난 금요일 의회에 혹시 챙겨야 할 것들이 있는지 들렀다.
딱 한가지 들고 나왔다. 공동 구매했던 곤색 윗도리?
그마저도 두고 오려했는데 속에 이름이 써 있다고 해서 들고 나왔다.
"의원님! 아무것도 없어요?"
"들어올 때 빈손이었으니, 나갈때도 빈손이 맞지. 그동안 고마웠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4년 간 머물던 그 공간과 이별을 했다.
제발 그 공간이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사익은 멀리하고, 공익은 꼭 챙기는 민의의 전당으로 남아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