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한마디] 정치인들, 스포츠는 당신들의 표밭이 아니다

기사입력 2022.08.22 07:1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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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축구단이 2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K3리그 23라운드 FC목포와 경기에서 전반 수비수 이민수의 골과 이석규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역시 승리는 좋은 것.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든다.
     
    과연 이 승리의 원동력은 뭘까. 난 무조건 선수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 운동장에 있는 건 선수들이지 외부인들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천안시축구단 에 대한 많은 풍문들...
     
    난 이제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믿지 않기로 했다. 그것이 한사람 한사람의 귀와 입을 오가는 순간, 상처는 선수들이 입는다.
     
    경기도 한 도시의 프로팀이 도시의 수장이 바뀌자마자 수모를 겪는다. 그런데 선수와 프런트, 구단으로 인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는게 안타깝다.
     
    축구도 산업이다. 그리고 상도라는 게 있다.
     
    정치인들, 호사가들이 축구 아니 스포츠는 스포츠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스포츠는 당신들의 표밭이 아니라 팬들,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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