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천안시티FC, 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기 위한 제언

기사입력 2023.02.28 09:0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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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프로축구 K리그2에 참여할 천안시티FC가 출범식을 갖고 정식으로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1999년 천안일화가 지역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천안의 축구팬들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갖게 된 셈입니다. 오랜만에 프로축구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된 시민들과 축구팬들은 큰 기대를 갖고 3월 1일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선 아직 가야할 길이 많습니다. 먼저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프로축구팀이 생긴다는 것 자체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홍보밖에 할 수 없었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나 초‧중‧고‧대학생들을 경기장에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한다면 분명 천안종합운동장은 많은 관중들로 가득 찰 것입니다. 


    여기에 천안시의 역할 또한 중요합니다. 천안시장이 구단주이며, 시 예산으로 구단의 재정이 꾸려지는 만큼 일정 부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구단이 독립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나친 간섭으로 인해 불협화음이 일었던 타 시민구단의 예를 우리는 많이 지켜봐왔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고, 실전만이 남았습니다. 천안시민과 천안시티FC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 것입니다. 천안시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천안시티FC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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