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1:32
Today : 2024.05.10 (금)
[천안신문] 한국근현대미술사의 큰 획을 그은 작가 ‘신학철展’이 신불당아트센터(대표 정만영) M갤러리에서 3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목천판 동경대전⋅용담유사 간행 140주년을 기념하고 작가가 천안 목천에서 터를 잡은 것을 환영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유홍준(미술사학자, 전 문화재청장)은 “신학철을 민중미술가라고 하는 이름, 개념으로 보는 것보다 화가로서 신학철을 이해할 적에 그가 갖고 있는 다양한 그림들이 왜 그렇게 다양성을 띄고 있고, 또 오늘날까지도 생명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호(화가, 전 한강미술관 디렉터)는 “신학철 선생의 작품을 관통하는 역사적 리얼리티는 이미 동시대성 안에서 작품을 통해 그 가치를 획득하고 있다.”고 했다.
전시기간 중 1층 아트홀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이룩해 온 작품세계와 미술계 인사들과의 대담 기록이 상영되고, 2층 갤러리에서는 작가의 주요 작품인 비상탈출, 한국근현대사, 갑돌이와 갑순이, 실락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 함께 하는 전시 오프닝이 있다. 공식적인 전시는 3월 13일부터지만 3월 9일부터 조기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는 신불당아트센터 홈페이지(www.신불당아트센터.com) 또는 010-5691-36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