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민선8기 출범 1년, 선거 때 약속 지켜졌나?

기사입력 2023.07.17 14:5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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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지난해 6.1지방선거 결과 출범한 민선8기 지자체장, 기초의회가 임기 1년을 맞았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기자회견 등 취임 1주년을 돌아보는 행사를 앞다퉈 열고 있는데요, 단순히 자신의 치적홍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습니다. 

     

    충남 수부도시를 자처하는 천안 아산 지자체장은 올해 초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원 문턱을 넘나 들었고, 박경귀 아산시장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훨씬 뛰어 넘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피고인 신문을 앞두고 있는데, 검찰이 강도 높게 수사 중이어서 앞으로의 과정은 험난할 전망입니다. 민선 8기 시작은 의욕적이었고, 야심찼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지자체장들이 공직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꼽혔던 관존민비 관행을 타파하고 시민에게 얼마나 다가섰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기 앞서 임기 1년간 추진했던 성과들이 정말로 내실 있었는지, 시민 혈세를 낭비한 건 숨기고 오롯이 시정 성과로 포장하는 데 급급한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전합니다. 

     

    비록 지자체장이 정당 공천을 받지만, 지자체 행정 최우선은 민생입니다. 앞으로 남은 3년간,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보여주기를 당부합니다. 천안TV는 지자체-기초의회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 소임을 다하는지 면밀히 감시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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