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01 16:03
Today : 2024.06.01 (토)
[천안신문] 천안시 쌍용3동은 지난 4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이 생활하는 주택을 고쳐주는 초록우산 주거환경개선 사업 ‘꿈자람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한 가정은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3명의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이자 한부모 취약계층 가정으로, 집 벽지는 낡아 페인트로 덧칠해져 있고 방문은 경첩이 떨어져 덜렁거리는 상태였다.
입주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김태연 쌍용3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쌍용3동 주민들은 공기청정기, 세탁세제, 화장지 등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선물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깨끗한 새집과 함께 새 책상을 선물 받은 아이는 “집이 깨끗해져서 좋다”며 “작은 책상 하나로 동생들과 번갈아 가며 공부했었는데 새 책상이 생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경애 쌍용3동장은 “후원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깨끗해진 주거환경에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3동은 다양한 민간 정기후원자를 발굴해 주말 반찬나눔을 포함해 떡·과일 나눔, 닭강정 및 찐빵 나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후원물품 전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