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학부모 귀하

기사입력 2023.08.15 14: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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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자식을 학교에 보냈으면 교사에게 맡기세요. 그 분들은 전문가입니다. 교사에게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지 마세요. 교사를 존경하세요.


    "내 아이 새 머리스타일 왜 칭찬 안해요? 내 아이 생일 노래 안 불러줬으니 사과하세요! 어린이회장 선거 결과가 조작되었으니 재개표 하세요!" 등 얼토당토 않은 말로 교사를 괴롭히지 마세요. 

    부모가 먼저 도덕과 예절과 질서를 지키세요. 그래야 자식이 따라 합니다. 무조건 자식 편을 들면 자식 망칩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따끔하게 훈육하세요. 자식이 등교할 때는 가급적 휴대전화를 가져가지 않게 하세요. 수업 중 졸거나 자면 단호하게 훈육하라고 교사에게 부탁하세요. 복장, 두발, 용모를 단정하게 해서 학교에 보내세요. 

    담배와 술을 못하게 하세요. 중ㆍ고생들이 거리에서 이성(異性)끼리 껴안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걸 왜 본숭만숭합니까? 기본적으로 품성(品性) 교육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학교 교육은 지식 교육이 주(主) 목적이고, 사회 교육은 법치 교육이 목적인 겁니다. 

    오늘날 학교 교육이 왜 이렇게 형편없어졌습니까? 부모와 교육감과 국회의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각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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