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TV 특집]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특강

기사입력 2023.08.22 16:1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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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의 ‘아버지’로 불리는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장 전 소장은 어제(21일) (사)충남포럼 주최로 천안농협 본점 소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용량 원자로, 소용량 원자로, 연구용 원자로를 모두 수출한 나라”라며 “세계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원자력 기술을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훌륭한 원자력 기술을 가질 수 있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장인순 전 소장은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당시 박정희 정부의 핵 과학자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1979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에 근무하며 핵화공연구실장, 원자력연구개발단장 등을 지냈고, 급기야는 1989년 핵연료 국산화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의 가장 큰 권위자로서 그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말했다.

     

    장 전 소장은 “후쿠시마의 바닷물이 우리나라까지 오려면 최소한 5년은 걸린다. 또한 그 물이 한국으로 올 때는 1/70000000로 희석이 돼서 돌아오게 된다”며 “후쿠시마 앞바다의 물고기들도 우리나라 앞바다에 올 수 있을 것 같나.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만약 그러한 물고기가 있다면 이 물고기는 ‘네비게이션’을 달고 있는 물고기라고 말한다. 절대 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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