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안 택시요금 오른다...9월 1일부터 기본요금 3300원 → 4000원

기사입력 2023.08.30 08:34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천안신문-천안TV] 천안 택시요금 오른다...9월 1일부터 기본요금 3300원 → 4000원 


    ■ 방송일 : 2023년 08월 2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의 택시요금이 2019년 6월 1일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인상된다고 하는데요. 그간 차량유지비와 유류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택시업계에서는 그나마 현실화가 됐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소비자 측 입장에선 앞으로 택시를 타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인옥 기자가 관련 내용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천안의 택시요금이 약 3년 3개월 만에 인상됩니다. 그동안 차량유지비와 유류비, 최저임금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택시업계는 지속해서 요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결국 충남도의 운임‧요율 조정 시행계획에 따라 천안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요금인상안을 확정하고 9월 1일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기본요금이 오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인상안을 살펴보면 심야할증도 기존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였던 것을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두 시간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안을 접한 택시업계는 인상안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택시업계 관계자 : 요금이 국토부에서 2년에 한 번씩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했거든요. 그러다 4년 째 있다가 오른 건데, 늦게나마 저희 입장에선 오른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에 반해 소비자들은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서민들의 입장에선 앞으로 택시를 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손순란/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대표 : 요금을 안 올릴 수 없을 정도라고(업계에서) 얘길 하시더라구요.2년에 한 번씩 택시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동결했다가 물가가 많이 올랐잖아요. 택시 업계에서도 많이 힘든 것 같더라구요. 소비자 입장에선 갑자기 요금이 올라버리면 그 차이가 크잖아요.]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상반된 가운데, 이번에 오르게 된 요금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 주목됩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People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