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흐린 날씨 속 수험생들, 스승 격려 받으며 고사장으로 '총총걸음'

기사입력 2023.11.20 10:3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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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흐린 날씨 속 수험생들, 스승 격려 받으며 고사장으로 '총총걸음' 

     

    ■ 방송일 : 2023년 11월 20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오전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각 고사장엔 이른 아침부터 교사들이 나와 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학부모들도 수험생 자녀를 배웅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줄 것을 염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이라 여러 제한조치는 풀렸지만, 고사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현장 소식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는 1만6839명의 수험생이 7개 시험지구 50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먼저, 수능 전날 찾은 고사장은 수험생들의 안전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사전점검이 이뤄지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대 유행 이후 처음 맞는 수능으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 갈 수 있었고 코로나19 확진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응시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학교 앞 응원전은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다만 교사들이 고사장인 천안 월봉고, 불당고 등에 삼삼오오 모여 수능을 치르는 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천안쌍용고 3학년 부장 박종희 교사 : 쌍용고 3학년 학생들, 이제 여러분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비룡으로 훨훨 날아가세요, 수능대박 파이팅!] 

     

    [천안월봉고 박성수 교사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학부모들도 시험장에 들어가는 자녀를 안아주며 온전히 실력을 발휘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서로를 응원해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천안신당고 3학년 전윤수 학생 : 수능 보는 친구들 그동안 고생많았으니까 실수하지 말고 열심히 하던대로 잘 보고 모두 파이팅 하길 바랍니다] 

     

    [천안월봉고 박근수 교장 : 수험생 여러분 3년동안, 또는 그 이상 애썼습니다. 애썼다. 수고하셨고요. 학부모들 역시 고생 많으셨습니다. 침착하게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잘 치렀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구형서 부위원장도 고사장에 나와 수험생들을 응원했습니다. 

     

    [구형서 부위원장 :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도 없어지고 의대 정원도 늘어나는 것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참여했는데요,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에 따라 좋은 결과 있을 거니까 힘내시고 파이팅 하십시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2024학년도 수능엔 지난해 보다 3,442명 줄어든 총 504,588명이 지원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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