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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부 ‘신도시’가 온다…성거소우 구역 도시개발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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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부 ‘신도시’가 온다…성거소우 구역 도시개발사업 가시화

2030년 이후 인구 5만으로 '비약적 도약' 기대감 ↑
971,338㎡ 부지에 주거용지, 학교, 공공청사 들어서
성환에 들어설 국가산단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
주민들, 학교문제 해결 환영..구역 내 8300세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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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성거 소우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평면도. ©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신문] 천안시 서북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신문(CAN)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시는 지난 1일 ‘천안 성거소우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산 14번지 일원 971,338㎡(약 29만 3000여 평)의 부지에 주거용지와 학교 및 공공청사,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특히 주민들이 ‘반색’ 하는 내용은 이 사업내용 안에 학교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성거, 직산, 성환 등 천안 서북부지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중학교에 진학하려면 시내권으로 나가야 하고, 교통편 등 여러 불편사항이 따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정선화 성거읍 주민자치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주민들도 사업내용에 대해 대체적으로 알고 있다. 특히 중학교가 생긴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구역 내에는 약 83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역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가 각각 1곳씩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면 현재 이곳 인근의 상습 정체구간 해소도 기대가 된다. 사업지역 인근에는 천안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소우리에서 신월리까지 이어지는 도로도 개설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도 이와 관련 “여러 방면으로 도로가 개설된다면 교통흐름이 많이 분산돼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거소우 지역 신도시 개발은 앞으로 성환지역에 들어설 국가산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종사자들이 성환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소우리 지역까지 생활권을 넓힐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정재택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장은 “예전부터도 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은 계속해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긴 했지만 이번에 구체적 계획이 나온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잘 들은 게 없어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개발로 인해 성거읍의 비약적인 도약도 기대가 되고 있다. 콕부동산연구소 공배준 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인구 5만과 적정 면적을 갖추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분동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성거읍 인구인 2만 500여 명과 소우지역에 들어설 1만 9000여 명, 그리고 서북구청 인근에서 진행될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인구까지 더하면 5만이 넘어설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등이 들어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만, 그 시기를 2030년 정도 이후로 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천안시는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인가 과정을 앞두고 있으며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경우 내년 4~5월이면 본격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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