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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경계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환,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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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경계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환, 뇌졸중

최교민.jpg
▲최교민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뇌졸중(중풍)은 머리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이상, 시야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겨울철 가장 경계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다른 시기보다 겨울인 12~1월 뇌졸중에 따른 사망자가 많다. 추운 날씨 탓이다.

 

쌀쌀한 바람이 제법 매서워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도 추위를 타게 된다.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는 동맥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쉬워지는 것이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의 변화가 심해진다. 특히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드는 40대 이상의 중년층부터는 이러한 혈압의 변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혈압이 급작스럽게 상승할 위험성도 그만큼 커진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 응집력도 증가하게 돼서 혈전이 훨씬 더 잘 형성된다. 특히 추위 때문에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붙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는 뇌졸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조절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면 위험하다. 아직 찬 공기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문을 가지러 가는 등 잠깐 외출을 할 때도 겉옷을 따뜻하게 입어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 또 운동은 새벽보다는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풀린 저녁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뇌졸중은 치료되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발생 후 2~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혹 뇌졸중 발생 시 의식상태가 나쁜 환자에게 찬물, 식초, 약재 등을 먹이곤 하는데 그런 행동들은 흡인성 폐렴 혹은 질식으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오히려 구강 내 이물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려는 노력들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증세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뇌졸중은 주로 50대 이후 장노년층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30~40대에도 부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방심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담배, 기름지거나 짠 음식, 술 등은 피해야 하며, 저나트륨 고칼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과일, 야채, 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스트레스는 자기 전에 풀어버려야 한다. 걷기·산책·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혈관을 튼튼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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