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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심한 ‘허리 통증’ 무조건 수술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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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심한 ‘허리 통증’ 무조건 수술이 필요할까

신경외과
▲안재민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신경외과.

[천안신문] 허리통증은 그 발생빈도가 매우 높아 누구나 경험할 수 있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변해 일상생활을 저해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성인의 15% 정도에서 만성 척추통증을 경험한다. 일상생활 중에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허리통증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거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만성 척추통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 쉬고, 운동하면 호전

 

허리통증은 근육과 인대의 염좌, 요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후관절 통증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염좌는 척추기립근 및 내부 인대의 작은 손상으로 발생한다.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이며 휴식 및 진통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로 호전된다.

 

후관절 통증은 주로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를 펴는 행위 시에 척추의 후관절끼리 마찰이 생기면서 발생하고, 등통증, 심할 경우 엉덩이와 다리 뒷부분까지의 방사통이 발생한다. 후관절 통증은 유병률이 높은 만큼 임상경과도 양호해 휴식 및 약물치료, 심할 경우에도 간단한 주사치료로 호전된다.

 

디스크 환자, 급성기엔 운동 금물

 

다른 질환의 경우, 약물복용과 함께 휴식과 스트레칭,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서도 호전이 될 수 있지만, 요추 디스크 파열의 경우엔 급성기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악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생활습관 및 자세의 개선이 필요하다.

 

심하면 장애까지, 정확한 진단 필요

 

디스크 및 협착증은 탈출된 디스크 또는 비후된 인대, 뼈 구조물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어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다리로의 방사통을 보인다. 다른 허리통증과 임상경과는 비슷하지만 심할 경우 하지 근력의 약화, 대소변이나 성기능 장애도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염좌 및 후관절통증, 천장관절통증은 증상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요추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MRI 등의 영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시술-수술

 

디스크 및 협착증이 진단되었다고 모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우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호전되기 때문이다. 요추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6주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점점 악화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디스크나 비후된 인대, 뼈 등에 의해 압박된 신경부위 주변으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심해진 것을 염증을 호전시키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시술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아무리 극심한 통증도 몇 차례의 시술로 회복된다. 이런 보존적 치료 및 시술을 통해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장점 많은 ‘내시경적 수술’ 각광

 

심한 디스크 파열에 의한 하지근력 약화, 대소변이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3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비후된 인대를 제거하는 것이 전통적인 수술방법이다. 

 

최근에는 수술 후 근육 소실 및 통증을 줄이기 위해 내시경적 수술이 사용된다. 내시경적 수술의 경우, 등 근육의 소실이 적고, 피부절개도 1cm 이하로 작아 수술 후 회복도 용이하다. 수술결과도 미세현미경적 감압술과 차이가 없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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