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치적 중립' 논란 충남아산FC,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고'

기사입력 2024.03.26 09:0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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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정치적 중립' 논란 충남아산FC,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고'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주 천안TV는 지역연고 구단인 충남아산FC이 홈 개막전에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프로축구연맹은 구단에 경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연맹은 경기 당일 정당 유세활동에 대해 경고했을 뿐, 선수들이 붉은 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한 데 대해선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진행됐던 총선 후보자들의 유세활동과 관련해 충남아산FC에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프로연맹은 지난 15일 충남아산 구단에 보낸 공문을 통해 경기 당일 입장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것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아산지역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은 경기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유세활동을 벌였고, 구단 측은 경호인력을 동원해 이들을 경기장 외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구단 관계자(음성변조) : 경기 3일 전에 각 예비후보들에게 공문 발송을 했구요. 당일날도 경호업체, 구단 직원들이 나와서 이동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던 상황이예요.] 


    프로연맹은 이 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충남아산FC의 유니폼 논란과 관련해선 징계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당초 승인된 유니폼이며, 여러 해석을 낳을 순 있지만 이것이 징계로 이어질 만한 규정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래서일까. 충남아산FC 구단주인 박경귀 시장은 지난 18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붉은 유니폼이 이순신 장군 상징화 작업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홈경기 유니폼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단 측은 당분간은 논란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기존 홈 유니폼인 푸른색 유니폼을 착용할 뜻을 전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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