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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찾은 조국, 故채 상병 사건 관련 신범철 후보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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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찾은 조국, 故채 상병 사건 관련 신범철 후보 ‘직격’

“신 전 차관은 해병대 사령관에 전화 해 사단장 빼달라고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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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천안 신부문화공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천안을 찾았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지지자와 취재진 등이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그동안 충청권의 대전 이외 지역은 방문을 못하다가 천안을 선택했다”면서 “충남의 정치1번지라는 점, 역대 선거에서도 우리나라 선거의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방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국 대표는 또 “신범철 전 차관이 천안(갑)에 출마했는데 이 분은 故채 상병 사건으로 인해 공수처에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분”이라며 “이 분은 직접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를 해 수사범위에서 사단장을 빼라고 한 분이다.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이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마땅한 처벌도 있어야 하는데 이분이 한 말을 보고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조 대표는 천안(을)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이정만 후보와 관련 “과거 2003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검사와의 대화 당시 노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에 대한 ‘인사청탁’ 논란을 제기하면서 공개적인 면박을 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대표는 회견 말미 “유권자분들이 4월 10일, 우리나라의 운명이 갈리는 총선에서 균형추를 잡아 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며 여당에 대한 심판을 해달라는 호소와 함께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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