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안초 축구부 화재참사 21주기..."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아야"

기사입력 2024.04.03 08:5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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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천안초 축구부 화재참사 21주기..."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아야" 


    ■ 방송일 : 2024년 4월 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 화재사건이 어느덧 21주기를 맞았습니다. 21년 전인 2003년 3월 26일 이 학교 축구부 학생 9명은 합숙소에서 난 화재로 인해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천안초에선 2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천안시 관계자들과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관계자들은 어린 희생자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에 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 21년 전, 축구선수를 꿈꾸던 9명의 소년들은 화마 속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참사가 우리나라 학원스포츠 전반에 가져온 변화는 무척 컸습니다. 


    학생 선수들의 숙소환경 개선은 물론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이 이 사건으로 인해 마련됐던 겁니다. 


    21주기를 맞이한 추모식에는 학교 측 관계자들과 축구부 학생들, 천안시티FC 강명원 단장과 김태완 감독,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계 관계자, 사고 당시 생존자들이 참석해 먼저 간 소년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윤경란/천안초등학교 교장 :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도 없는 벼락같은 이별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여러분의 추모비 앞에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학교 측은 공식 추모행사 외에도 각 학급에서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추모행사를 가지며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을 모두의 가슴에 새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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