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이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2득점을 한 선수단에게 수고했단 말을 전했다.
천안은 7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모따의 멀티골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 감독은 “다득점을 목표로 했고, 2득점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홈에서 승리는 하진 못했지만 우리도 다득점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경남도 무척 절실했을 텐데 우리도 밀리지 않고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 선수단에게 수고했단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주전 미드필더 신형민이 지도자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정석화도 현재 부상으로 재활 중이어서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나선 미드필드 선수들에 대해 “생각보다 잘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 침투패스가 들어갔을 때 공격수들의 2차 플레이가 이어지지 않아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파울리뇨나 에리키의 슈팅 정확도가 좀 떨어졌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측면에서의 세밀한 부분을 가져가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모따의 머리에 두 번 맞아 골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모따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은 볼이 전해져야 플레이를 할 수 있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작년보다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더 좋은 선수들이 영입이 됐기 때문에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로 본다. 모따만 터져줘선 안 되고 우리 공격수들이 골고루 터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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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들, 일본·북유럽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 ‘꼼수 출장’ 규탄[천안신문] 오는 21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일본·북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가운데, 국외출장 일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오늘(16일) 오전 의회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꼼수 연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상호문화도시 사업 벤치마킹 명분으로 일본 하마마츠시와 하코네정을 방문한 뒤 25일부터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 등을 찾는다. 명분은 평생학습문화도시 기관장 해외연수. 그러나 16일 기준 출발일정을 5일 앞둔 현 시점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일본 방문은 여성복지과가, 북유럽 3개국 방문은 평생학습과가 각각 담당한다. 기자는 먼저 지난 14일부터 수차례 여성복지과에 일본 출장 일정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다. 북유럽 3개국 일정도 미확정이다. 해외연수를 기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은 오늘(1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수는 예정대로 떠난다. 다만 현지와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알렸다. 꼼수 출장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출장비용은 또 다른 문제다. 박 시장은 2024년 5월 기준 총 9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으며 총 39,272,818원을 썼다. 전액 시비다. 이번 일본·북유럽 3개국 출장 경비 역시 전액 시가 부담한다. 출장비용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전국평생학습도시 사무국 측은 "북유럽 3개국 출장 경비는 1인당 최소 1천 만원 선을 넘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이번에 박 시장이 일본·북유럽 3개국 출장을 마치면 국외출장에만 4억 넘는 돈을 쓰는 셈이다. 국내 좋은 사례 있는데, 왜 굳이 국외출장? 이에 민주당 시의원 일동이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이번 국외출장이 파기환송심 재판을 미루기 위한 '꼼수용' 해외연수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지난 2일 2차 심리에서 선거법 사건임을 들어 오는 28일을 심리 기일로 잡으려 했지만, 박 시장 측이 국외출장 일정이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로 인해 3차 심리 기일은 6월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박 시장이 재판을 미룰 요행으로 해외 연수를 남용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현재 박 시장의 선거법 재판보다 중차대한 일은 없다. 재판 결과에 따라 39만 아산시민을 이끄는 아산시장이 공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산시의 행정은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비해 연수를 가기 위한 박 시장의 변명은 초라할 뿐"이라고 비판을 이어 나갔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굳이 국외출장을 강행할 명분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럽평의회는 168개 도시 중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방법에 따라 상호문화 정책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안산이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의 코펜하겐,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았다. 반면 일본 하마마츠 시는 52점에 그쳤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제시하며 "국내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시장이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박 시장이 떳떳하다면, 재판에 성실하게 임한 뒤, 남은 임기동안 행정 공백을 수습하면 된다. 이렇게 재판을 미루는 것은 본인이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공직자로서 사법 질서를 흐트리는 행위는 삼가고, 꼼수 연수를 당장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이 같은 비판에도 박 시장은 오히려 당당하다. 국외출장 실효성을 묻는 기자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쏘아 붙였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박 시장의 국외출장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당 시의원들도 이 점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성표 의원(나)은 “박 시장의 행태는 공직자 자질 부족이라 볼 수밖에 없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집행부가 세운 예산에 대해 시민의 뜻과 맞지 않은 건 삭감하는 게 의회 권한”이라면서 “앞으로 예산을 두고 부딪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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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시민들은 수일을 대기해야하는 현수막 게시, 정당들은 ‘논스톱?’[천안신문] 천안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정당현수막게시대가 또 하나의 ‘특혜’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천안시내에는 10개소의 정당현수막게시대가 운영 중이다. 한 개소 당 6면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약 1억 215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이미 지난해에도 두 차례 동안 지역의 각 정당들에게 지정게시대에 각 정당의 현수막을 게재토록 하는 협조요청과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른 정당현수막 설치 가이드라인을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4월 있었던 선거를 즈음한 시기에서도 이 정당현수막게시대를 이용한 정당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정당현수막게시대에 게시하는 각 정당의 게시물들은 시 당국의 허가절차 없이 현수막 관련 업체와 정당이 게시대 크기에만 맞도록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하면 된다. 이렇게 게시절차가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본지 취재에 임한 동남구청 관계자는 “시에서 게시대를 설치한 곳들이 정당들이 선호하는 사거리 일원 등이 아니다보니 이용률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정당 입장에서는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을 선호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교통 및 보행 안전을 위해 정당현수막게시대는 보통 사거리 등에 설치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이용률이 떨어진다. 정당에서 원하는 위치는 눈에 잘 띄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당들도 이에 대해 할 말은 있었다. A정당의 한 지역구 관계자는 “시에서 당초 정당현수막게시대를 만들 때 각 정당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본다”면서 “정당 입장에선 현재 마련된 게시대가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용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당 관계자는 “이유는 단 하나다. 정당게시대에 걸면 홍보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시 당국은 정당현수막게시대를 만들게 되면 여기저기 난립하는 정당들의 현수막들을 어느 정도는 정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다행히 정당들도 현수막의 난립으로 인해 갖고 있는 시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 현수막의 난립을 조금씩 자제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현수막게시대에 게시물을 걸려고 하는 시민들이 관련 내용에 대한 신청 후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자신들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현수막을 게재할 수 있는 정당들은 보이지 않는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민 B씨는 “몇 해 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준비했었는데 게시대에 걸리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일반 자영업자들은 홍보를 위해 많은 시간들을 기다리는데 정치인들은 관련법을 등에 업고 보이지 않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언젠가 반드시 시정돼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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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폐회, 새해 첫 추경안 본회의 문턱 넘어[천안신문] 아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가 오늘(16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 이어진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이날 본회의는 2024년 제1회 추경안을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미진 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이 낸 추경예산안 1조 9115억 원에 대해 일부 인정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심사해 일반회계에서 81건·148억 3,998만 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 아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32건 ▲ 2024년 출자·출연 운용계획 변경안 ▲ 아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안 등을 차례로 가결했다. 본회의 의사결정에 앞서 김미영 의원(민주, 라)·이춘호 의원(민주 마)·천철호 의원(민주 다) 등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햇빛은 우리의 밝은 미래다'를 주제로 발언에 나선 김미영 의원은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춘호 의원은 '학술연구 용역 운영의 공로와 과실'이란 제하의 5분 발언에서 아산시 학술연구용역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아산시 용역시행 절차 및 관리 조례'에 따르면 용역 시행부서장은 용역결과, 평가결과와 활용계획을 아산시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인 프리즘에 지체 없이 등록·공개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학술용역연구 중 프리즘에 등록된 건 단 한 건만"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공무원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주제로 발언한 천철호 의원은 민원인 갑질에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선 ⓵ 행정과 민원공간 분리 ⓶CCTV 추가설치 ⓷ 공무원이 위법행위를 당했을 때 기관 차원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법적 대응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김희영 의장은 "주요 사업자 현장방문과 각종 안건 심사 등 본회의와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동료의원, 그리고 성실히 협조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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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상고 박현석 학생, 상지대 총장배 태권도대회서 ‘금빛 발차기’[천안신문]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장학 지원사업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의 장학생인 박현석 군(천안상고)이 제15회 상지대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겨루기 라이트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2020년부터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기부문화 확산 사회공헌 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의 아동·청소년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장학금은 축구, 태권도, 스키, 골프 등 각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총 50명에게 전달되며 이 사업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현석 군은 지난 2020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신설 첫해에 장학생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훈련비를 지원받고 있다. 천안상고 김동석 코치는 “성실하고 항상 노력한 선수는 좋은 결과를 얻는다. 박현석 선수가 그런 선수”라며 “천안상업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성적까지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석 군은 “지난 3년간 메달이 없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고 첫 메달이 금메달이라 기쁘다”며 “격려해준 코치님과 곁에서 항상 응원해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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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발전위원회 5월 월례회 개최[천안신문] 천안신문 발전위원회(위원장 전영권) 5월 월례회가 지난 14일 백석동 소재 모 식당에서 열렸다. 김두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월례회는 전영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입 위원 소개, 위원회 5월 계획 등을 알렸다. 신입 김남수, 주영성 위원은 ”앞으로 천안신문 발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권 위원장은 ”위원 한분 한분이 천안신문 발전위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매사 임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또한 하반기 천안신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에이미디어그룹 천안신문 김명일 회장은 ”언론은 사회적 공기로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천안신문 아마추어 골프대회, 보도 사진전, 한국지역신문협회 연수 등에 위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천안신문에서도 위원님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2월 창립된 천안신문 발전위원회는 1대 오부영 위원장, 2대 정근수 위원장, 3대 김영호 위원장에 이어 4대 전영권 위원장이 뒤를 이어 사회 공헌에 힘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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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환경부 사업 재지정[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15년째 운영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 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를 통해 6,200여명의 석면피해의심자, 2,200여명의 석면피해자, 700여명의 잠재적 석면피해자를 발굴해냈다. 발굴 이후 센터는 피해자들이 정부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고,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비롯해 ▲의사방문서비스 ▲힐링캠프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자연생태체험 ▲환경보건콘서트 등의 사후관리로 피해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센터는 이어지는 재지정 기간에도 석면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정밀검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석면질환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각종 연구에 나선다. 박형국 병원장은 “오랜 사업 수행으로 축척된 뛰어난 조사, 연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석면 피해 예방과 구제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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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안서 유니버스' 서포터즈 발대[천안신문] 천안시 대학로(안서동, 도솔공원)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안서 유니버스(Univ_Us)’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서 유니버스’는 안서동과 안서동 내 대학교를 하나로 묶겠다는 의미로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이용해 사업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30여 명의 서포터즈는 천안시 대학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을 블로그,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하고 행사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앞으로 청년 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활동과 활력을 불어넣어 활기찬 대학인 거리로 구축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서동 천호지 청춘광장 및 도솔공원에서 버스킹, 대학생 노래자랑, 플리마켓을 비롯해 신안동 주민자치회와 협업을 통한 축제가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서동은 5개 대학이 밀집해 있지만 지리적 특성상 중심상업지가 발달하지 못하고 대학로 형성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미 청년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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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 목천읍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200만 원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목천읍은 어제(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용화사(주지 지용 스님)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목천읍에 기탁되어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의 생계 및 의료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용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정광희 읍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서 기부해 주시는 용화사 지용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찾아서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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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라이온스클럽 이우진 씨, 원성1동에 칼국수면 나눔[천안신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 회원인 이우진 씨가 14일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칼국수면(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우진 씨는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주시는 이우진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냉장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은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물품 지원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 해 10월 원성1동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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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1동,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성료'[천안신문] 천안시 원성1동은 어제(13일) 원성 1·2통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운영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은 3월부터 시작해 매달 1회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경로당 9개소를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만성질환 관리 교육, 복지상담 등을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건강과 복지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교실은 혈압과 당뇨검사를 통한 만성질환상담 외에도 우울증 검사, 불소용액 배부, 구강건강 교육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복지제도의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고혈압이 있어 약을 먹고 있는데, 응급상황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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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행복키움, '이웃愛 건강담은 열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심영섭)은 어제(13일) '이웃愛 건강담은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수확하고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갔으며, 행복키움지원단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심영섭 단장은 “오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정성껏 재배한 열무를 수확하여 단원들과 함께 맛있게 열무김치를 만들었다”며 “열무김치를 드시고 다가오는 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동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무김치 나눔행사에 참석해 도움을 주신 행복키움지원단과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봉명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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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2동 행복키움, '내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임상선)은 어제(8일)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내 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대상자들이 식물을 직접 가꾸고 보살피게해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화초 및 식용 식물 등을 키우는 방법을 함께 배우며 유대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도록 하는 사업이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행복키움지원단이 1인 가구에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선 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달드리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서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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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2동 행복키움, "어버이날 감사드려孝"[천안신문]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전은영, 김광섭)은 어제(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과일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카네이션, 참외, 오렌지를 준비해 홀몸 어르신 101가구에 전달해 드리고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이날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매년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전은영 단장은 “어르신들이 웃는 얼굴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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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새마을남녀협의회, "살기 좋은 동네, 함께 만들어요"[천안신문] 천안시 중앙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박상유, 백옥화)는 어제(7일)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 밑반찬 나눔 행사와 남산공원 내 꽃잔디 식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후원하는 홀몸 어르신 8가구에게 잡채, 멸치볶음, 장조림 등 밑반찬을 준비해서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오후에는 새마을 남녀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봄을 맞이해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가꾸기 위해 남산공원 일원에 백일홍 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꽃잔디를 식재했다. 백옥화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와 아름다운 중앙동 가꾸기를 위한 꽃잔디 식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장상문 동장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동네를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주민참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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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국가 경제의 동맥인 송유관 절도를 보며[천안신문] 교도소에 있으면 통상적 모든 수용자를 일괄(일명)해서 xxx이라 속칭 속어를 쓴다. 일반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 절도죄라 한다. 여러 다양한 범죄 수용자 상담을 하면서 이들은 전문 송유관 도굴자 또는 도굴꾼으로 우리가 아는 고대 분묘(古代墳墓) 도굴꾼과 같이 남의 재산을 죄의식(罪意識) 없이 임의로 절도한다는 느낌이 든다. 상습 절도(竊盜)를 하고도 죄책감은 있을까? 재수 없게 수사기관에 걸렸다고 한다. 산업(産業)의 동력(動力)인 송유관 기름이 우리의 동맥과 같은 혈관이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전문 송유관 기름 도굴꾼, 절취 꾼들이다. 이들은 도굴과 송유관 전문 분야별 절도로 서로 전문가로 자부하는 자들이다. 기름 배송을 절도(竊盜)하는 것도 전문적 분야로 나눠서 분업화한다고 한다. 이들이 절취하는데 송유관 직원 일부 연루 되었다는 뉴스로만 보아 왔는데 정말 연루가 있다는 이자들은 자기들이 우리 교도소에서는 전문 기술자 인양 죄의식(罪意識) 없이 송유관 절도범으로 누범으로 구속된자가 다시 재범으로 들어온다. 필자는 이자들을 상담하면서 석유 절도와 휘발유 절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상담한다. 이들 내담자는 인천 송유소에서 보내는 관(파이프라인) 같은 정유관을 통해 기름 배송이 전국 각지에 혈관과 같이 얽혀 있어 배달된다고 한다. 이들의 수법은 송유관 파이프라인 관은 하나로 되어 있고 정유 관 파이프라인 하나로 되어 있어 이들 절도범은 석유 기름 지나오는 길목에 시간과 석유, 휘발유 지나기는 시간까지 다 알고 있고 송유관 기름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휘발유·석유인지를 알 수 있다고 자랑질한다. 이 내담자가 기술적으로 송유관 절도하는 것도 과학적(科學的)으로 교묘한 절도를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유류 절도 기술은 절도는 고급 정보기술을(잘못 도굴하면 폭발)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혈맥을 유류(油類) 절도범이 먼저 알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절도범들은 송유관 지나가는 곳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름 유출 시간 약 10~20분만 빼면 탱크로리에 3,000만원 뺄 수가 있다고 자랑질한다. 필자가 약 10년 전에 상담시 들었을 때 석유 가격으로 지금도 밀매한다고 알고 있다. 이것 기름 절도를 하면 돈이 그냥 굴러오고 이렇게 본다면 땅 짚고 헤엄치는 것처럼 쉽다는 말을 드린다. 또 송유관을 잘못 건드려 폭발 한번 하면 일명 기술자가 죽을 수도 있고 공유압이 감당이 안 되어서 다시 선량한 시민인 양 기름 배송 관리청에 신고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절도범들은 자기들이 북 치고 장구 치는 격으로 필자는 정말 어이가 없다. 노동(勞動)의 신성함을 인식이 없는 자들이고 나쁜 행동을 자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완전히 불로소득의 전형이고 암적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항상 쉽게 벌 수 있는 불로소득(不勞消得)에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유관 지나가는 곳에 위장(僞裝) 하우스를 짓고 절묘하게 절도한 수용자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상담을 하면서 사회가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절도범들도 자식들 있을 것이고 자식들에게는 항상 바르게 살라고 교육할 것이다. 필자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봐 한 점 부끄럼 없게 살려고 노력(努力)하고 기도 하는 마음인데 이들의 교육에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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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이 튼튼해야 심장도 튼튼하다[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망원인이다. 2016년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남자는 10만 명당 31명, 여자는 10만 명당 26명에 이르렀다.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허혈성 심질환의 56%, 뇌졸중의 18%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장의 적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20%가 포함될 정도로 흔한 대사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꼭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검진과 함께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건강 = 심장건강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과정에 현대인이 늘 호소하는 우울과 불안이 기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흔히 화병이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은 심장혈관에 뚜렷한 이상 없는데도 흉통으로 나타난다. 또 동맥경화 환자에서 우울과 불안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보고돼왔다. 동맥경화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우울과 불안이 있는 그룹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모두 정신건강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악화 전반에 실제 관여함을 입증하는 결과들이다. 여성, 정신건강 취약 주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남성보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이 심혈관계 질환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울과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평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동맥초음파로 정기 검진을 목의 좌우에 있는 경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뇌로 가는 혈액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의 상태를 보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초음파로 경동맥의 동맥경화증 및 플라크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시행한다. 혈액검사 상 이상지질혈증이 관찰된 성인 여성이라면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이나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아마도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 관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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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황제 노역수(勞役收)가 뭘까?[천안신문] 한국은 외국에 비해 사기 범죄도 남는 장사라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거액 사기죄에 대해 징역 100년에 처할 수 있는데 한국은 15년에서 가석방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일까? 이를 보면 양형기준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 사기 범죄(犯罪)에는 유난히 노역수가 많다. 사기 범죄의 재범률(再犯律)은 사회 경기(景氣)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사기 범죄자들은 2018년도 36.9%에서 2020년 38.1%, 2022년은 41.3%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22년 검찰청 범죄 분석 통계) 교도소는 사회(社會)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회 현상과 경기(景氣)는 코로나 이후 흐름이 많이 변했고 가게들도 잘 되는 가게, 잘 안되는 가게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가계(家計)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범털(돈 많은 수형자)들은 황제 노역으로 교도소에 있는데, 필자는 이들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간혹 놀라곤 한다. 이들은 사기 범죄로 누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기에 있어서는 단군 이래 최고의 사기꾼이라 일컫는 조희팔 같은 자들에 대해서는 허탈감이 들 정도이다. 인권(人權)이 살아 숨 쉬는 구금시설 근무를 하다 보면 정말 얄미운 자들이 많다. 우리 선량한 이웃들에게는 조그마한 사기도 엄청난 피해로 다가온다. 사기꾼들에게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전 재산이다. 이것을 사기당한 분들은 정말 상실감에 실의에 빠져 자살하기도 한다. 필자가 만약 현실의 법관이라면 무조건 이런 요행꾼들은 중형을 선고했을 것 같은 분노가 있다. 전 재산을 사기당해 많은 피해를 본 선량한 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반 피의자(수형자 및 의심자)는 정말 변제 능력이 없어 노역(勞役)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든다. 변제 액수가 워낙 큰 액수의 요금이니 교도소에서 몸으로(노역을 살자) 때우자는 주의도 있는 실정이다. 보통의 수형자는 하루에 10만 원으로 변제하는 징역으로 대체한다. 하지만 진짜 사기꾼이라 볼 수 있는 황제 노역자들은 하루 노역에 대해 천만 원 이상을 대체(징역 노역 변제)하니 법의 형평성 차원에서 누가 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일반인 노역 수용자가 천만 원을 변제하려면 교도소에서 100일을 노역으로 살아야 한다. 못 살고 돈 없고 배경 없는 것도 서러운데 거액(巨額) 사기꾼들과 노역의 가치에서도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나도 차라리 크게 한탕(사기) 하자는 주의로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지는 않을까? 황제 노역자들이 징역 생활을 잘 하면서 노역 일수도 짧게하고 수시로 변호사, 집사들 접견 오는데 보통의 일반 노역수들이 이를 보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恨歎)하면서 자괴감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일반 노역수들은 몇십, 백만 원을 못 내서 노역 징역에 들어오는 자들이 많다. 이들은 하루 10만 원으로 노역하는데, 황제 노역수들은 연봉의 평균을 하루 노역의 값으로 징역을 감해 준다. 노역 액수 계산 방법은 그 수형자가 사회 직장서 소득인 월급을 종합적 판단을 해서 판결되고 판사의 주관적 판단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재벌 기업 같은 수입을 비례해서 판사가 벌금 노역을 주관적으로 판결한다. 황제 노역수들은 보통 하루에 천만 원 이상의 노역으로 일수를 감해주고 많게는 몇천만 원 이상으로 징역살이를 감해 주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는 수형자들도 있다. 이들이 출소하면 사회가 미쳐 돌아간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또한 출소하여 크게 한탕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누구를 위한 판결(判決)이냐며 하소연하는 수형자들에 대해 재판은 판사들의 고유한 합리적 재량이라고 필자는 설득하기도 한다. 황제 노역자들을 보면 정말 미워 죽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며 현장 근무자로서 법의 불공정성, 불평등성, 불합리(不合理)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 필자가 법관이라면 양형기준(量刑基準)을 높여 훨씬 높은 형으로 판결했을 것 같다. 교도소에서 불쌍한 수형자가 구속되어 들어오면 교도관들로 구성된 종교단체에서 지원하여 노역자의 출소를 돕는 경우도 있다. 황제 노역·일반 노역이 구별되는 데 대해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법 감정은 어떨까? 독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필자는 가난은 참을 수 있지만 차별은 참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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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천안신문-천안TV]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미국 헌정 사상 최초로 중도 퇴진이라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1972년 미국 대선 기간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불법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단이었습니다. 역사에선 이 사건을 워터게이트 스캔들이라고 부릅니다. 처음에 이 사건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닉슨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의회가 조사에 착수하고 언론이 이 스캔들을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닉슨 대통령은 궁지에 몰립니다. 하지만 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모든 권한을 동원했습니다. 이러자 여론은 들끓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여론은 닉슨 대통령이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한 데 분노했습니다.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거짓말이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박경귀 아산시장도 북유럽 3개국 출장을 준비하면서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번 북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은 고작 1주일에 불과합니다. 1주일 국외출장을 떠나겠다고 준비과정을 숨기고, 출장 일정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내뱉은 데 대해 할 말을 잃습니다. 박 시장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됐습니다. 따라서 박 시장은 37만 아산시민을 존중하고, 그에 걸맞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취임 이후 박 시장이 보여준 행태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천안TV는 이 같은 행태에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불행하게도 박 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시민들의 침묵입니다. 박 시장이 일방행정으로 일관하고 거짓말을 일삼아도 아산 지역사회는 조용합니다.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가장 슬픈 비극은 악한 자들의 폭력과 독설이 아니라 선한 자들의 소름끼치는 침묵과 무관심이다"라고요. 천안TV는 아산시민들께 묻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거짓말하고 일방행정을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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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신탁통치에 대하여[천안신문] 신탁(信託)은 '믿을 신(信)'에 '부탁할 탁(託)'을 쓴다. 믿고 부탁한다는 말이다. 금융신탁은 일정한 목적에 따라 재산의 관리와 처분을 남에게 맡긴다는 말이다. 당연히 맡기는 게 이롭기 때문에 맡기는 것이고, 돈을 불리거나 재산을 관리하려고 전문가(신탁회사)에게 맡기는 것이다. 전문가 시대에 어울리는 적합한 방식이다. 신탁통치(信託統治·Trusteeship)란 유엔의 신탁을 받은 국가가 일정한 지역이 자체 통치 능력을 갖출 때까지 대신 통치해 주는 제도다. 유엔헌장에 규정되어 있다. 신탁통치는 '독립'을 전제로 한 조치였기에, 피신탁국들은 1950·60년대에 독립을 완수하여 주권을 회복하였고, 90년대까지 신탁통치를 받은 나라는 팔라우 뿐이었다. 신탁통치를 받은 국가들은 독립과 함께 통일에도 성공했는데 동서 카메룬, 동서 토고, 소말릴란드, 탄자니아 등이다. 한국은 1945년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탁통치는 국민들과 지도자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식민통치'라고 받아들여져 반발이 있었다. 당시 스스로 통치할 능력도 없으면서 무조건 신탁통치 결사반대를 외쳤다고 볼 수 있다. 독립된지 70여년, 지금의 한국의 최고 정치지도자들이, 과연 통치할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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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넘쳐나는 마약 예방 교육을 하며[천안신문] 필자는 구금시설 근무를 하고 있다. 심리치료과 11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별로 과학적으로 구성된 수용자 상담, 각종 교육·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심리치료 교육 총괄팀장으로서 과장을 위시해서 업무를 하고 있다. 교정은 사회 안전망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생활의 방위자로서 각종 범죄예방과 치료 상담 및 심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범죄 재범 방지를 위해 교도소 소장과 과장을 위시해서 전 직원들은 혼연일체의 힘을 쏟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교도관으로서 밝은 사회를 구현하려고 수용자들의 굽은 심성을 바르게 세우고 교화를 통해 출소하는 수용자들이 일으키는 재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교도관의 교화 교육 강화를 맡고 있다고 하겠다.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범죄 문제들이 있다. 현재 심리치료과는 교정사고인 자살 예방과 묻지 마 범죄(이상 범죄) 등이 있고 마약 범죄는 전체 수용인원의 30% 후반으로 급속도로 근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약 범죄는 다양하게 만연되고 있고 저연령층으로 번지고 있다. 2012년 마약 범죄 계수가 30% 넘으면서 통제 불능 상태라고 하는데 현재 36%로 가고 있다. 또 음주 운전, 살인 등이 있는데 알코올 치료 공동체와 묻지 마(이상범죄) 범죄자는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가 처음으로 실시 운영하였고 그 성과는 좋았다. 알콜치료 공동체는 음주 경각심을 심어 주고 음주로 인해 일어나는 가정 파탄을 눈앞에서 보면서 국민 실질적 교육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는 알코올 치료공동체를 체계적인 교화프로그램을 활성화 운영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마약 중독의 미연 방지와 경각심 부족을 들 수 있고 마약의 오남용 범죄가 호기심으로 부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마약 정책의 학술 발표를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을 미연에 예방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말한 바가 있다. 청소년들이 한번 마약에 손을 대면 절대로 끊을 수 없기에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은 호기심에 실험적으로 정신 맑아지는 약으로 통하고 공부 잘되는 약으로 통용되고 있는 오판을 명심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마약과 같은 범죄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경각심 부족에 있고 호기심이 마약 갈망을 유발하고 마약 쇼핑도(약국이나 쇼핑몰)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화 시대에 외국 여행 시 마약주의 예방교육이 필요하고 대마류 합법화 국가들로 여행 시에 자신도 모르게 마약 즙으로 만든 마약 커피, 마약 아이스크림, 대마즙 필터로 만든 대마 마리화나 담배를 피울 수 있고 청소년들이 대마 필터에 장착하여 길거리에서도 피울 수 있는 환경이다. 외국 여행이나 유학 시에 마약 교육이 전무하고 마약 교육이 없어 국가적 차원에서 마약의 심각함을 인지한 마약 필수 교육의 필요성 있다고 하겠다. 필자는 마약 범죄로 기억이 남는 사례는 마약으로 가정이 파탄을 봐왔다. 아버지 마약 감염으로부터 어머니로 간염 시키고 또 딸 둘이 마약 중독으로 어머니 자살, 아버지가 딸들을 성폭행 하는 범죄 등을 들 수 있었다. 현재 피고인 아버지는 징역을 22년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마약 사범들 교육실시 중에 하는 말들 중 자신의 몸을 자신에게 마약하는 것을 왜 국가가 자신 몸을 간섭하고 관리하냐고 하며 정부를 힐난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또 마약을 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마약 강의하냐고도 한다. 마약 중독자들은 자기 책임에 통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단약교육의 저항이 상당히 심하다. 필자는 불우 청소년들 후원을 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준법교육, 마약 알코올, 묻지 마(이상범죄) 식 범죄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범죄 미연 방지를 위해 부단히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부단히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 마약 청정국에서 국내나 외국에서 전방위 공격을 받고 있고 태국에서는 소주 이름을 원샷으로 표기되어 한국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국민들은 각종 범죄의 경각심을 갖고 마약·알콜 묻지 마(이상 범죄) 등 국민적 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약과 같은 중독 문제는 국가가 종합 마약청을 신설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고 강제성 있는 곳에서 이수 명령 교육이 필요하다. 촉법소년 이하의 법을 제정하는 것도 시급한 실정이고 이를 위해 외국으로 여행시에 어린아기들 주전부리인 과자류(젤리와 유아용 과자등) 수입과 통관을 엄격하게 분류해야 한다. 마약범죄 예방에 공익 방송을 자제하고 마약 단속 적발 시에 방송도 수사 자체를 음지에서 수사해야 한다. 각종 방송에 한건주의 범죄자들은 방송을 자제하고 방송으로 인해 도피를 돕는다고 말들 한다. 세계 마약왕은 자기 아들이 마약에 감염이 될까 봐 좋은 대학을 보냈다고 자랑스럽게 무용담을 자랑질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마약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마약은 절대 호기심이나 실험을 하면 부작용도 심각해서 한 번만 해도 환각·환청이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떤 수용자는 이런 말을 한다. “마약은 한번 중독되면 죽어서 관뚜껑을 덮어야만 끊을 수 있다고”. 마약은 절대로 손을 대어서도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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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천안신문] 망막은 안구 뒤 벽에 붙어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수많은 망막혈관에 의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 정상 기능을 유지한다. 망막혈관 폐쇄는 이들 혈관이 막혀 시력과 시야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군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위험인자이고,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호르몬이나 이뇨제의 복용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의 혈관은 크게 심장으로부터 눈으로 들어오는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동맥과 망막에서 이를 공급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으로 나뉜다. 망막혈관 폐쇄는 막히는 혈관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증상 및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동맥 폐쇄…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 폐쇄 중 가장 심한 형태는 색전증이나 혈전증에 의해 망막동맥이 막혀 망막에 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 중심동맥 폐쇄(그림B)와 망막 분지동맥 폐쇄(그림C)로 나눌 수 있다. 중심동맥 폐쇄는 갑작스러운 시력상실을 일으키나 분지동맥 폐쇄의 경우 발생위치에 따라 시력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눈에 오는 중풍이라고 일컬어지며, 실제 망막동맥 폐쇄가 있는 환자에서 중풍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망막동맥이 폐쇄된 후 골든타임은 24시간이다. 하지만 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망막의 혈류를 회복시켜도 시력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안구를 마사지하거나 안압을 낮춰 혈류를 개선시키는 치료도 시도되고 있으나 그 치료효과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맥폐쇄…출혈, 부종으로 시력저하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 후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이 폐쇄되어 혈액이 정체되다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동맥 폐쇄보다 흔히 발생하며, 막히는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맥 폐쇄(그림D)와 망막분지정맥 폐쇄(그림E)로 나눌 수 있다.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의 부종에 의해 발생하는 시력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중심정맥 폐쇄가 분지정맥 폐쇄보다 증상이 심하고 예후도 불량하다. 황반부의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을 보존하고,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한다. 안구 내 주사의 경우 약효가 약 한달 정도 지속되므로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망막정맥 폐쇄가 한번 발생한 눈은 치료가 잘되어도 원래의 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양쪽 시력 차이나면 안과 검진 필요 망막혈관 폐쇄는 일단 발생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이들 질환은 대개 한눈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평소 한쪽 눈씩 가려 양쪽 눈의 시력을 체크하고 차이가 난다면 안과 방문과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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